[스포츠닷컴 함유신 기자]
2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전날 귀국 즉시 체포돼 조사받은 후 불구속 수사 처분돼 이날 오후 석방됐다.
전 씨는 석방 직후 5.18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만나기 위해 취재차 동행하기로 한 SBS 차량으로 광주로 향했다.
그는 미국 뉴욕에서 근간 SNS를 통해 전두환 일가의 비리 의혹과 자신이 마약을 투약했다면서 폭로한 바 있다.
그는 광주행에 대해서 “저라도 대신 가서 사죄드릴 계획”이라며 “저 같은 죄인을 받아주시는 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