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함유신 기자]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생활 속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한 상반기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강남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마약 관련해 집중 단속한 결과 6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피의자는 총 70명으로 이중 6명은 현재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마약류 판매(18명), 매수·투약자(52명) 등으로 이들중 매수자 대부분은 20∼30대로 회사원, 유흥업소 종업원과 접객원이다.
범죄는 서울 강남, 부산 해운대 등의 주거지, 클럽·유흥업소, 호텔, 리조트등에서 행해졌다.
수법은 주로 텔레그램을 통해서 판매자와 매수자가 연락하고 미리 준비된 원룸이나 장소에서 마약을 주고 받았다.
경찰은 이 사건에서 총 6억2357만원 상당의 마약류(합성대마 1391g, 필로폰 74g, 야바 510정, 케타민 113g, 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 34장, 엑스터시 44정, 대마 1601g)와 범죄수익금 1915만원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는 마약류 투약자라도 경찰에 자수할 경우 형사처분 선처를 주거나 또 피의자는 중독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