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격은 부산에 거주하며 도시농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특히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도시농업 체험을 원하는 학교 등 누구나 가능하다(단, 농업인은 제외). 임대 텃밭은 총 415구좌이며, 임대 조건은 가구당 1구좌(23㎡)만 가능하다(단, 학교 등 단체일 경우 최대 7구좌까지 배정). 임대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임대료는 연간 6만 원이다.
아울러, 부산시에서는 처음 텃밭 영농에 입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배 방법교육, 농기구 임대 등 다각적으로 초보농민에 대해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도움정보→경제→해양농수산정보→도시농업,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3월 18일부터 3월 25일까지 우편(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 농축산유통과), 이메일(ljy1080@korea.kr) 또는 방문(부산광역시 농축산유통과, 명지동주민센터, 명지오션시티민원센터)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농축산유통과☎888-4851~3, 명지동주민센터☎970-4654, 명지오션시티민원센터☎970-2986)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에 임대하는 ‘명지 공영 시민텃밭’은 바닷가를 거닐 수 있는 산책로와 철새를 탐조할 수 있는 전망대, 멋진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절별 경관작물인 유채, 코스모스, 보리 등을 식재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텃밭 농산물로 가족과 함께 한때를 보내기에 최적지라 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명지 공영 시민텃밭은 5월에 개장식을 열고, 10월에 전국 최초로 텃밭축제를 열어 텃밭왕 선발, 텃밭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 텃밭김치 담그기 등 농경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도시농업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