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지기자/스포츠닷컴]
부산시는 2월 20일 오후 1시 시청 19층 여성가족정책관실에서 정목스님이 마련한 ‘저소득층 청소년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정목스님의 저서 ‘비울수록 가득하네’의 인세 2천만원으로 마련됐으며, 부산지역 내 가출청소년 보호시설인 청소년 쉼터 4개소와 시설, 가정위탁 등 취약계층 청소년의 디딤씨앗통장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출판사 관계자는 “평소 정목스님은 인세 수익의 사회환원 의사를 자주 전달하셨으며 특히, 불자가 많은 영남지역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인세 기부를 결정하시게 되었다”고 기부 배경을 알렸다.
한편, 정목스님은 지난해 5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진정한 힐링의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했고, ‘마음고요’, ‘산빛이야기’ 등 다양한 저서 집필와 불교방송 DJ, 환우 봉사 단체 <작은 사랑> 등을 활동하며 종교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목스님의 기부를 통해 평소 소외됐던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격려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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