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태 기자/스포츠닷컴]
부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흥을 돋울 신명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지역 내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며 시민 모두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시행함에 따라 마련된 첫 행사로 1월 29일 오후 2시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무료 현장 콘서트는 ‘내사랑 부산, 고향엔 문화가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부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달리는 부산문화’ 이동식 무대차량을 이용해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국악 공연팀 ‘부산예술단’의 모듬북과 판굿 공연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비보이 ‘킬라몽키즈’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퓨전 관현악그룹 ‘YWCA 브라스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부산역 2층 ‘맞이방’ 상설무대에서 부산시립예술단 합창단의 민요메들리, 그리운 금강산 등의 합창 공연과 교향악단의 화려한 금관5중주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달리는 부산문화’를 시작으로 ‘문화가 있는 날’의 의미를 전달하고, 시민 모두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부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정태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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