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다문화학교 한누리학교, 장애인학교 혜광학교에 교가 제작해 헌정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관장 : 박동춘)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인천시 주요 학교의 교가(校歌)를 제작해 헌정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수혜자로는 전국 최초의 기숙형 다문화학교인 한누리학교와 시각장애인 인재를 육성하는 혜광학교가 선정됐다.
○ 1. 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교가CD 전달식에는 박동춘 관장, 박형식 한누리학교장, 명선목 혜광학교장, 이경구 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한창석 시립합창단 부지휘자와 각 학교 대표 학생들이 참석해 교가를 청취하고 감상 소감을 나눴다.
○ 이 번 재능기부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은 해당 학교 교가의 편곡 및 연주를 담당했으며, 합창단은 4부 합창으로 교가 녹음을 진행했다.
○ 한편, 이 번 교가 헌정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진행하는 인천시립예술단 재능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울러, 다양한 공연을 통한 문화서비스와 더불어 예술단원이 보유한 재능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하는 예술단의 마음을 담아 재능 기부를 펼치고 있다.
○ 박동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장은 “교가를 듣고 학생들의 마음속에 자긍심이 고취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형식 한누리학교장은 “지난 해 개교한 우리 학교에 교가 제작은 뜻 깊은 일이며, 총 15개 나라의 학생들이 들을 이 교가는 15개 나라로 전달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교가 제작 사업에 남다른 고마움을 표시했다.
명선목 혜광학교장도 “멋진 연주에 전율이 느껴진다. 공식행사 뿐만 아니라 2천 여명의 동문들에게도 보급해 함께 감동을 나누고, 혜광학교 오케스트라에게도 연주하게끔 하고 싶다”며 감상을 전했다.
○ 한편, 인천시립무용단과 극단도 다양한 재능기부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해 진행됐던 인천시립무용단의 “춤추는 우리체조”의 시연, 보급은 학교에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연극의 기초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지도한 인천시립극단의 “시민연극교실”도 참가자들의 큰 만족을 이끌어냈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인천시립예술단은 앞으로도 각 예술단의 특성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기자 jng0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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