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새 시대의 변화를 예고하는 트럼프의 등극
-기존 세력과 지리한 정책에 반감하는 하류층 국민의 분노를 잊어서는 안된다-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가 대부분의 정치적 예상을 깨고 공화당 트럼프가 백악관의 주인으로 공식적으로는 2017년 1월 20일,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수장으로 역사상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사실은 이 당선 예상은 이권이 걸린 세계 약소국들의 바램과 현지 언론들의 오판이었지, 그렇게 전혀 예상 밖의 결론은 아니었다.
우리 한국 내에서도 대부분의 언론이 외신을 따라 그대로 판박이식으로 전하는 보도로 현지 미국 내 유권자의 경향과 선거과정을 제대로 파악못한 것이었을 뿐이다.
한국 내에서는 본지 스포츠닷컴을 비롯한 정치부 기자단에서 트럼프 당선을 어느 정도 예고하고 토론한 바 있다.
미국에서도 Fox News는 벌써부터 트럼프의 당선 쪽으로의 보도를 했었으나 CNN News같은 대표적인 뉴스들은 힐러리 쪽으로 기우는 보도를 편향적으로 내는 현실이었다.
한마디로 현실적으로 트럼프의 당선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과정이었음에도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가 힐러리를 당선 예정하는 선거운동에 한 몫 했을 뿐이다.
트럼프가 미국이 깊이 개입하고 있는 한국을 비롯한 한반도, 아시아, 유럽 등의 정경 현실에 대해서 어떤 기준도 없이 쏟아낸 정책 계획들은 향후 그대로 실행될 경우, 각국마다에 미칠 영향이 기존적인 정책과 협약들을 파기할 수 있는 것이어서 세계 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구조에 미칠 영향이 매우 지대할 것임을 예고함으로써 선거 당선 즉시부터 세계 정부가 대책 마련에 벌써부터 부심하고 있다.
지금 미국 뿐 아니라 세계인들은 새로운 시대를 요구하고 있다.
늘 새로운 시대를 원하며 지난 시대를 살아온 지구촌 사람들이었지만 지금은 진심으로 새 시대의 변화와 개척을 원하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사회구조를 장악하고 그 흐름을 주도해 온 정경계의 세력들에 대한 반감과 중산권 이상 상류층과 저소득층과의 줄어들지 않는 빈부격차에 대한 분노가 세계 최강국 미국에서 대표적으로 세계미래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될 트럼프가 평소 사업가였든지, 어떤 정치적 소신을 갖고 있든지간에 그의 ‘미국이익 우선주의’ 정책이 가져올 세계 정세의 변화는 2017년부터 ‘판도라의 상자’가 되어 미국의 정책이 어느 방향으로 표출될지, 또 그로인해 관련 국가들은 어느 방향으로 변화되어 갈지 지금 당장은 불확실한 미래만 예상될 뿐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 한국도 근간 대통령이 관련한 국정농단, 나라 말아먹을 ‘최순실 사태’와 즈음해서 시대적으로 개혁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당장 북한과 적대중인 한반도 정세가 ‘사드’의 예정 차질이 예고되며, 핵을 보유한 북한 정권의 음흉한 장난이 불을 보듯 뻔한 미래이고, 미국과의 모든 통상 조약들이 차질있을 것을 예상할 때, 트럼프의 등극은 현재 한국정부에 단단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될 현실을 주고 있다.
우리 한국민들도 기존적인 정치세력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으며, 그것이 여당인 새누리당이 총선 참패로 나타났고, 근간 최순실 사태로 이미 대통령 마저도 일반인의 국정농단에 놀아난 전대미문의 역사 이야기를 쓰게 되었으니, 국민들이 보는 기존 정경세력에 대한 반감과 분노는 오죽하겠는가.
야당들도 그 예외는 아니다.
여당에 대한 분노가 어느 정도 잠재워지면 야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다음 시대에 꼭 있을 것임도 알아야 한다.
트럼프의 당선 뒤에는 ‘기득권층에 대한 국민의 반발과 기존 세력의 상류편향적 정책시행에 대한 분노’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가 정치적으로 역량이 있든, 마땅한 대통령 감이 되는지 안되는지의 문제 이전에 국민의 가슴 깊이 자리잡고 있는 오랜 세월동안 권력과 부를 누려온 기득권층에 대한 반발과 분노가 그를 당선하게 한 첫 번째 이유임을 알아야 한다.
민주당의 힐러리와 공화당의 트럼프, 2인 밖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힐러리가 대통령의 소양이부족해서 였다기 보다는 기존 세력권에 반발하는 저소득층 국민의 표가 더 많았고, 우리가 미국 대선 과정의 편향적 선거보도에서 본 트럼프의 솔직한 간간(間間)의 발언들이 그의 성향을 왜곡되게 보이게도 했지만 실은 그를 지지하는 층이 많았다는 것이 선거 결과임을 깨닫고, 향후 트럼프가 '미국이익 우선'이라는 공약 실현에서 '타국의 이익이 자국의 이익'이라는 원리를 잘 실현해 기존적 세계 정책의 기초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미국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기존 세력과 지리한 정책에 반감하는 하류층 국민의 분노를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제 미국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 시대를 맞아 우리 역시 진통있는 숙고를 통해 개혁과 변화의 새 시대를 준비해야만 한다,
대다수 서민의 갈망과 생존의 외침을 오늘 상기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