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사설] 새누리당, 親朴-非朴-眞朴 청산하고 同朴으로 거듭나라!

posted May 11,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설]


 새누리당, 親朴-非朴-眞朴 청산하고 同朴으로 거듭나라!



박근혜 정부 출범이래 4·13총선 패배와 함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여당의 혼란이 아직도 수습되고 있지 않는 것은 국정 운영과 국민안정에 바람직 하지않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로부터 심판받은 패배의 주된 원인이 친박(親朴)이니, 비박(非朴)이니,진박(眞朴)이니 하면서 계파갈등과 이권에 치중하여 민생안정을 소흘히한 여당의 모습에 새누리당 내 당원들의 외면은 물론 여당에 대한 기대를 유지해 온 보수적 지지층이 무너졋기 때문이다.


다 알고 있듯이 여당의 위치는 중요하다.

여당의 안정이 국정에 미치는 영향은 정부의 정책 실행의 안정에 직결되는 것으로 이는 또 국민의 민생안정을 말하는 것이다.

정당정치의 기본은 신의와 화합을 바탕으로 경쟁하는 것이다.


그간 야당도 19대 국회임기 내내 계파갈등으로 제대로 된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데다가, 더구나 여당이라는 정국의 주도권 정당조차 정당의 참신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무리 청와대의 눈치를 본다지만 그렇게까지 계파 싸움과 지지부진한 갈등으로 국민들로부터 호된 심판을 받을 줄이야 새누리당이 예측하지 못한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이제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세력이 커진 야당과의 대화의 장에서 힘에부치는 여당의 정책 추진과 실천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야당은 그간 처리하지 못한 많은 국책 방향을 갖고 밀어붙이듯, 박근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해 온 정책에 대해 비판과 더불어 야당의 정책방향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국민의 정서와 민생 안정이다.

이미 우리 국민은 한국정치인들과 정당에 대해서 실망한지가 오래이다.

공약은 당선만 되면 당이라는 집단체제의 방침에 묶여 의원의 개인적 의지와 정책 결정은 2차로 밀려나고, 윗 사람 눈치를 보며 정치해야 하는 공천제도의 문제와 계파 갈등과 이권에 동조할 수 밖에 없는 한국 국회의원의 정치현장은 과연 이 나라의 입법 구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몇갈래로 당으로 갈라진 야당의 분파, 계파 싸움은 고질적 문제로 보더라도 여당만이라도 안정되어야 만이 국민의 정서가 안정이 되고, 정부의 정책 실행이 정권말기에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인데, 총선 패배이후 새누리당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전혀 국민이 바라는 바와는 상관없이 아직도 계파갈등과 이권 확보에 치중하는 느낌이여서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다.


새누리당이 혁신형비대위니, 관리형비대위니 하면서 그 방향 설정 조차도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표류하는 원인은 역시 계파라는 집단권력 이권의 이면작용이 크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새누리당을 혁신시킬 인물이 없는 것이 아니다.

왜? 인물과 인재가 없겠는가?


그간 친박과 비박 틈바구니에서 밀려나고, 쫓겨나고, 아예 들어가지도 않은 애국지사들이 이 대한민국에는 아직도 건재하고 있음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문제는 계파이권을 형성하고 있는 친박, 비박, 진박이라는 박(朴)의 문제이다.

사실은 친박, 비박, 진박하는 그 모든 朴이 같은 朴인 동박(同朴)이 아니던가?

모두가 같은 朴인 것이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이젠 동박으로 거듭나서 당내 의견을 모으고, 화합의 기치를 세우고,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의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여당을 살리고, 대통령을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여당의 면모를 하루빨리 갖추어 20대 국회에서 당당히 국민 앞에 서는 모습을 꼭 보여주길 간절히 바란다.


사설로고2.jpg



  1. [사설] ‘문화계 블랙리스트’ 설계, 왕실장과 박근혜여자의 구속

    [사설] ‘문화계 블랙리스트’ 설계, 왕실장과 박근혜여자의 구속 지난해 10월부터 불거진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마침내 법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그 실체가 심판대에 오르게 되었다. 1월 20일 새벽 법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조사 특검에 의해 신청된 구속영장 청...
    Date2017.01.21
    Read More
  2. [사설] 오바마의 퇴임 “우리는 할 수 있고, 해냈고, 또 할 수 있다"

    [사설] 오바마의 퇴임 “우리는 할 수 있고, 해냈고, 또 할 수 있다" "Yes, We can- Yes, We did -Yes, We can" 미국 44대 대통령 오바마의 고별 연설은 자신의 8년 업적을 회고하기 보다는 미 국민의 화합과 변화를 격려하고, 그가 취임 때에 강조했던 “우리는...
    Date2017.01.12
    Read More
  3. [사설] 경제가 너무 어렵다! 최순실 게이트, 빨리 마무리 해야한다!

    [사설] 경제가 너무 어렵다! 최순실 게이트, 빨리 마무리 해야한다! 온 나라가 몇 달째 어수선하고 이제 한 해가 넘어가는 시점에 ‘최순실 게이트’의 끝이 내년 봄인지 여름인지 그 끝이 보이질 않는다.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 상재돼 있다고 하나, 이 재판도 ...
    Date2016.12.21
    Read More
  4. [사설] 새 시대의 변화를 예고하는 트럼프의 등극

    [사설] 새 시대의 변화를 예고하는 트럼프의 등극 -기존 세력과 지리한 정책에 반감하는 하류층 국민의 분노를 잊어서는 안된다-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가 대부분의 정치적 예상을 깨고 공화당 트럼프가 백악관의 주인으로 공식적으로는 2017년 1월 20일, 세계...
    Date2016.11.10
    Read More
  5. [사설]말도 많고 탈도 많고 문제많은 ‘김영란법’

    [사설]말도 많고 탈도 많고 문제많은 ‘김영란법’ -자칫 불신과 불협으로 가는 사회, 이 졸속법을 그대로 둘 것인가?- ‘김영란법’ 하면 이제는 세상이 다 아는 부정수수, 청탁을 예방하고 건전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9월 28일부터 시행되고 ...
    Date2016.10.11
    Read More
  6. [사설] 언제나 실체없는 ‘권력형 비리’ 사건

    [사설] 언제나 실체없는 ‘권력형 비리’ 사건 -미르, K스포츠재단 논란, 역시 의혹으로만 끝날것인가?- 국정감사기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미르, K스포츠재단’ 에 관한 논란이 권력형 비리라고 야권에서 주장하며 특검을 외치고 있지만 관계기관의 반대의견...
    Date2016.10.06
    Read More
  7. [사설] 20대국회 첫 국정감사, 벌써부터 여,야 대립, 민생문제 갈수록 요원

    [사설] 20대국회 첫 국정감사, 벌써부터 여,야 대립, 민생문제 갈수록 요원 -국감 파행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다- 26일부터 시작되는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전부터 파행이 우려돼 민생문제는 요원하고 정쟁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국민 사이에 높다....
    Date2016.09.26
    Read More
  8. [사설] 서민 울리는 『전기요금누진제』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도록!

    [사설] 서민 울리는 『전기요금누진제』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도록! 2016년 여름은 한마디로 폭염이 사람잡는 귀신이 되었다. 연일 계속되는 고온의 더위가 전국 곳곳 어디든지 국민의 생활터전은 물론 일터에 까지 심신을 지치게 만들고, 삶과 일의 능률...
    Date2016.08.17
    Read More
  9. [사설] 새누리당, 親朴-非朴-眞朴 청산하고 同朴으로 거듭나라!

    [사설] 새누리당, 親朴-非朴-眞朴 청산하고 同朴으로 거듭나라! 박근혜 정부 출범이래 4·13총선 패배와 함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여당의 혼란이 아직도 수습되고 있지 않는 것은 국정 운영과 국민안정에 바람직 하지않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로부터 심...
    Date2016.05.11
    Read More
  10. [사설] 여, 야, 민의(民意)를 수렴하고 국정발전에 전념해야

    [사설] 여, 야, 민의(民意)를 수렴하고 국정발전에 전념해야 -여,야 계파갈등 종식하고, 청와대 민심 쓴소리 경청해야- 4·13 총선이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난 것은 우연도 아니고, 필연의 인과응보의 원칙이 그대로 작용한 결과이다.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면...
    Date2016.04.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 291 Next
/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