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안전지역이 더욱 늘어난다. 전주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및 시민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태평문화공원 등 28개소의 공원에 폐쇄회로(CC)TV 64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번 CCTV는 관내 공원 중 아동이나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 취약지역 중에서 범죄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판단되는 곳에 설치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설치될 계획이다.
2011년도부터 시작된 공원의 어린이 범죄예방 CCTV 설치사업은 2011년 17개소 42대를 설치하였고, 2012년도분 28개소 64대를 설치하여, 전부 45개소의 공원에 106대의 CCTV가 설치되었는데, 이들 CCTV는 다른 CCTV와 함께 전주시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되고 있다.
지난 12월에 운영을 시작한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호출에 대한 응답기능, 파견된 경찰관을 통한 사건 발생 응대 등 시민의 안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CCTV는 고정식과 회전식의 2대의 CCTV를 통해 사각지대를 줄였으며, 다기능 고화질기기로 선명한 화질을 녹화하는 것은 물론 관제센터 호출과 응답 등 일명 “말하는 CCTV”로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최은자)은 "CCTV는 각 종 범죄의 예방효과가 높고, 범인검거에도 도움을 주며,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벨을 눌러 관제센터를 호출할 수 있고, 관제센터는 해당 CCTV에 방송안내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금후에도 지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하여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금년에도 6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어린이 범죄예방 CCTV를 35개소에 70대 정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은영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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