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제대로 만들어 역사교육의 기초가 되기를
교과서 국정화가 발표되고 그 계획 시안이 발표됐음에도 정국은 여,야의 첨예 대립 속에 국민 및 단체들도 찬, 반의 시위가 연일 끊이질않고 계속되고 있다.
정국은 갈등과 혼란된 주장 속에 그 안정이 보이질않는다.
“현행 교과서의 검정제도가 실패했다”고 단정한 정부는 3일 담화를 통해 "객관적 역사 사실에 입각해 헌법 가치에 충실한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국정화를 시행한다“고 밝히며 2017년 3월까지 정부가 발행한 역사교과서가 학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야권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고시된 국정화는 정부의 고유권한으로 이미 고시된 이 시안은 국민의 거센 찬, 반 의향을 감안할 때에 상당히 신중하게 진행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부터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어 왔다.
무엇보다도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전, 근대 역사에 있어서 왜곡되고 잘못된 시각의 역사가 주입되고, 인식된다는 것은 한국의 미래 발전에 큰 오점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요즘 중,고생들은 70, 80년대의 중,고생들과는 그 의식구조가 엄청난 차이와 함께 사회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
단순히 학교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인터넷 등의 보편화된 일상적 습관이 다양한 매체의 뉴스를 접하면서 현재 진행중인 역사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객관적, 주관적 인식을 배양해 가고 있다.
우리 한국은 지난 100여년 가까운 시기에 일제침략, 해방, 6.25전쟁,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의 활약 등과 함께 경제, 사회적으로 급성장해왔다.
특히 일제 통치하에서 민족적 자긍과 자존, 회복을 위해 투쟁한 국민의 역사는 바로 한국의 잊을수 없는 역사이며, 6.25전쟁으로 인한 남북분단의 현황은 전쟁의 원인, 상황 그리고 현실적인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올바르게 사실적 역사를 알고, 참 역사관을 통해 미래 한국의 발전을 위한 꿈을 가져야 하는 것이 순리인데, 그간 우리 역사교과서는 진보, 좌파 성향에 밀려 어린 학생들이 6.25 동란을 “남한이 북침했다”고 말할 만큼 교과서의 혼돈된 기술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늘 지적과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인식 특히 교과서 기술은 매우 중대한 역사적 과업이다.
지금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극한적 상황으로 정국이 시끄럽지만 국정교과서의 발행 책임권자인 정부가 이미 국정화를 확정하고 그 시행에 들어간 이상, 국민은 이를 지켜보고 제대로 잘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감시와 시행에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조율을 잘 하는것이 마땅하다.
그간 부실한 교과서 제작에 대한 감찰을 소흘히 한 교육부는 그 책임을 절감하고, 올바른 교과서 국정화 작업에 한치의 방심없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역사적 사명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근간 야권의 대표가 하는 말이 “차기 정권이 바뀌면 또다시 교과서 발행에 대한 논란이 일것이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 우리는 매우 위험한 말이라고 지적을 아니할 수가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과서 제작에 대한 현행 법이 바뀌어야 한다면 이 나라는 참으로 불행한 나라임이 틀림없다.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참다운 미래가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을 던질 수 밖에 없다.
과거 주요역사에 있어서 한 예로 6.25전쟁은 남침이 맞으며,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체제로 이어오는 북한의 괴뢰정권의 남침야욕이 계속되고 있으며, 북한 주민들이 얼마나 고통받으며 살고 있는지에 대한 해답이 분명한데, 우리 청소년들이 그러한 역사적 사실을 잘못 배우고 인식한다는 것은 이 나라 미래가 얼마나 불행한 일인 것인가?
그간 잘못된 교과서를 바로잡고, 진정한 역사의식을 고취하려는 오늘의 노력들이 잘 시행되어 대한민국의 미래역사가 희망적이고 발전적이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