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덕 기자/스포츠닷컴]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9월 5일(토) 실시하는 제48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주제, 토기에 담긴 소원)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태화강 상류 대곡천 유역의 역사문화를 전시하고 있는 대곡박물관은 이 지역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와 삼국 ~ 통일신라시대 토기,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옹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대곡댐 편입부지 발굴조사에서는 삼정리 하삼정 고분군에서 다량의 토기가 출토되었으며, 천전리 고지평유적과 방리유적에서 분청사기와 백자 등이 출토되었으며, 그 생산유적이 조사되었다.
대곡박물관은 2014년 9월에 울산지역 도자기 생산역사를 주목한 ‘울산, 청자·분청사기 그리고 백자를 굽다’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러한 지역적 의미를 좀 더 알리기 위해, ‘제48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에서는 대곡천 유역에서 출토된 토기와 분청사기, 백자 등을 살펴본다.
체험학습은 오는 9월 5일(토) 오후 2시부터 대곡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토기에 담긴 소원’ 이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체험활동지를 통해 토기와 분청사기, 백자 등에 대해 알아보고, 전시실 내에서 다양한 모양의 토기와 자기를 찾아본다. 그리고 점토를 이용하여 토기를 만들고 채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 대상은 유치원, 초등학생 및 동반가족 등 4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월 21일(금) ~ 25(화) 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9월 3일(수) 최종 참가자 명단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2-229-4781)로 문의하면 된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의 도자기 출토 현황과 생산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면서 “많이 참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지역 박물관 최초로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문화재 발굴체험’을 매일(화~토) 2회(10:30, 14:00) 상설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울산지역 기와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기와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를 개최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용덕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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