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기자/스포츠닷컴]
광주시 남구의회(의장 박춘수)는 26일 25일간 일정으로 제196회 남구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중에는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201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와 2013년도 세입?세출안 심사 그리고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사등의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26일 1차 본회의에서 남구의회는 영광원전의 가동 중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남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금년 2월 9일 고리 1호기 블랙아웃, 3월 28일 영광원전 2호기 비상발전기 고장, 10월 2일 영광원전 5호기 가동중지 등의 잦은 고장에 이어 원자력 5, 6호기에 지난 10년간 품질검증서 위조 부품 대량사용으로 11월 5일 발전소가 가동 중단됨에 따라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한 믿음은 상실됐고 주민 불안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구의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은 영광원전(1~6호기) 가동을 즉각 중지하고 국제적 수준의 안정성이 확보된 이후에 가동할 것을 촉구하며
- 한국수력원자력은 전 국민에게 즉각 사죄하고 사건관련 책임자들을 일벌백계로 문책할 것
- 정부는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는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즉각 해체하고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설 감시기구를 설치 운영할 것
- 사법당국에서는 짝퉁부품 납품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그 내막을 한 점 의혹 없이 명백히 밝힐 것
등의 내용을 추가로 결의했다.
김은영 기자 key042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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