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습니다”
울산시, ‘시내버스 운행여건 개선 T/F팀’ 구성 운영
정류소 위치, 신호 체계 등 현장 확인으로 운행 여건 개선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버스 정차 후 좌회전 들어가기 너무 어렵습니다.”
“이쪽 노선은 도로공사 중으로 정류소를 임시로 이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울산시는 현장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승무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 추진에 반영하여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운행여건 개선 TF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은 울산시 버스택시과 버스운영담당을 팀장으로 공무원, 버스업계 관계자(승무원 등), 주민대표(통, 이장 등)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개선 대상은 정류소 위치, 교통 및 신호체계, 도로 여건 등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한 사항 전반이다.
앞서 울산시는 구·군, 버스업체 및 노조, 일반민원사항 등 개선 요구사항을 취합한 결과, 버스표지판 및 정류소 이설 16건, 교통시설·신호체계 개선 5건, 도로변 주·정차관련 3건, 도로여건개선 2건 등 총 29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TF팀은 현장조사, 개선대책 수립 등을 거쳐 4월 중 개선 안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TF팀은 개선대책 시행 후 결과를 지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향후 수시로 개선요구 사항을 발굴 및 해소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장 밀착형 개선사항 발굴 및 해결로 시내버스 승무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여 승무원의 직무만족도 및 자긍심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시내버스 승객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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