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는 가수 윤민수(33)의 아들 윤후(7)군의 안티카페가 누리꾼의 반발로 결국 문을 닫게됐다.
11일 '윤후 안티카페'에 따르면 카페 개설자는 최근 자신의 온라인 카페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17일 카페가 폐쇄된다. 안티는 안티일 뿐 욕설은 자제하자"는 공지 글을 게시하고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 10일 윤후 안티카페가 개설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윤후 안티카페'가 상위를 차지하자 누리꾼들은 '윤후, 사랑해'를 실시간 주요 검색어로 올리기 위한 운동을 전개해왔다.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한 '윤후, 사랑해' 운동은 애프터스쿨, 이종혁 등 연예인까지 동참하면서 더욱 빠르게 번졌다.
윤후 안티카페 개설자는 "윤후를 싫어하는 모임이지만 서로 대화하고 노는 카페입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결국 폐쇄 공지를 했다.
아이디 HH***의 한 누리꾼은 "할 일이 없어서 어린애를 상대로 안티 카페를 만드는가"라며 "17일 폐쇄가 아니라 당장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11 23: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