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당대표 후보 확정… 2월 8일 전당대회서 최종 대결
[류재복 대기자]
오는 2월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겨룰 당대표 후보가 문재인·이인영·박지원 의원으로 확정됐다.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 박주선·조경태 의원이 컷오프에서 탈락하면서 당대표 후보는 문재인·이인영·박지원 의원으로 압축됐으며, 차례로 1·2·3번의 본선기호를 받았다.
또 본선에 참여할 8명을 뽑는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노영관 전 수원시의회 의장이 고배를 마시면서 유승희, 박우섭, 문병호, 이목희, 정청래, 주승용, 전병헌, 오영식 후보가 5석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날 컷오프 통과 후보들의 순위 및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으며, 전당대회는 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7개 시·도를 돌며 합동연설회를 갖을 예정이다. 구체적 일정은 10일 제주·경남, 11일 울산·부산, 17일 충남·대전·세종, 18일 전남·광주, 20일 전북, 22일 충북, 24일 강원, 25일 대구·경북, 31일 서울·인천, 2월 1일 경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