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국회의원 초청 특강 가져
종로5가 기독교회관 2층 100여명 참석, 성황리 마쳐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지난 12월 3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2층에서 사단법인 평화통일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우당 이회영선생의 독립운동과 우리민족의 나아갈 길> 이란 주제로 이종걸 의원 특강과 2014년 평화연대 송년회가 있었다.
이광세 평화연대 한반도평화실천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평화통일시민연대 故 김승자 대표를 기리는 묵념도 있었다.
이장희 상임공동대표
이어 이장희 상임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2014가 저물고 있다”면서 “올해도 남북분단의 역사에 진일보된 조치는 없었지만 희망의 새해를 맞으면서 남북 간의 진보적인 새로운 조치가 전개 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오늘은 특히 민족운동에 몸바쳐온 우당 이회영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의원의 특강도 겸해 송년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장희 상임대표는 또 “우당 이회영선생은 1907년 헤이그 평화회의에 참석해서 민족의 앞날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하셨고 우당선생과 안중근의사가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면서 “오늘 우리는 이들 독립투사들의 의지를 받들어 역사정의를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가? 에 모두가 깊게 생각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
이어 우당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의원의 특강이 이어졌는데 이 의원은 “그간 국회에서 세법, 선진화법 등 국민을 위한 법 개정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처리과정에서 포악하고 알려야 할 내용이 너무도 많다”면서 “아직도 미처리된 법률들이 많아 국민들께 송구함을 감 출 수 없다”고 서두를 한 다음 “1932년 12월 19일은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으로 일본 대장인 시라끼와를 죽이고 일본 주중공사 시께비스를 반신불수로 만들어 놓았는데 그 공사가 훗날 맥아더장군 앞에서 항복사인을 하는 인물 이었다”고 밝혔다.
이장희 대표 “2015년, 남북 간 통일의 기운 되찾아야”
이종걸 의원 “우당과 백범, 있어 현재 대한민국 존재”
이 의원은 또 “이러한 윤봉길 의사의 장거에 대하여 중국 장개석은 당시 윤봉길의사를 가리켜 ‘진정한 애국적 한국인’이라고 칭찬을 했는데 윤봉길의사는 당시 백범 김구선생의 용의주도한 공작과 지시로 거사를 성공시켰으며 이 거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김구 선생은 윤봉길 의사를 중국인의 양자로 들어가게 한 후 암살계획을 세웠고 엄중한 감시를 뚫고 들어가 결국은 거사성공을 이룬 조직적 대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듯 우당선생과 백범선생의 활동에서는 성공과 실패의 차이가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신흥무관학교 출신으로 조국의 독립운동에는 모두가 앞장 선 애국지사였다”면서 “대한제국의 황제인 고종이 독살된 것도 우당 선생이 고종을 중국으로 망명시키지 못한 책임도 있었고 만약 고종이 중국으로 망명하여 후일을 도모했다면 대한제국의 역사도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교과서에서는 우당 선생을 찾기가 어렵지만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인 우당을 비롯한 그들은 단기필마의 정신으로 김구의 애국단을 포함해 윤봉길 의사의 거사를 성공시킨 것으로 안다고 장개석은 평을 했다”면서 “일제의 폭압에도 그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들은 또 권력과 부귀를 던져버리고 오직 애국을 위해 싸워 온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당선생은 소론파, 즉 현재로 말하면 야당의 인사에 속하는 혈통을 이어오면서 이시영 선생의 성리학과 소론의 주장인 양명학을 함께 발전시킨 학맥의 전통을 쌓아왔고 오늘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는 저도 이항복의 후손으로 11명의 3정승을 배출한 가문의 후손으로 소론, 즉 현재 야당의 국회의원, 그것도 비주류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마무리 강의를 했다.
이종걸 의원이 특강을 마치자 이장희 상임공동대표는 감사패를 증정하고 임원 기념촬영을 했으며 이어 운영전 상임고문이 통일을 향한 '祖國平和統一' 휘호를 이종걸 의원에게 선물했고 임원들의 케익컷팅, 은동기 이사의 건배사, 장서현 여성위원장의 참가자 소개, 신수식 이사의 퀴즈대회 순으로 행사가 진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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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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