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초기 및 영세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2월 29일(월) 문화콘텐츠에 투자하는 모태펀드 문화계정 펀드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섰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모태펀드 문화계정: 문체부 출자재원으로 조성한 모태펀드(Fund of Funds, 개별 펀드에 출자하는 모펀드)로 한국벤처투자(주)가 관리
◇'14년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 결성 완료로 문화산업펀드 1조 원 돌파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는 '13년 7월에 발표된 '콘텐츠산업 진흥계획'의 일환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분야 및 취약한 분야에 대한 투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올해는 총 4개 분야, 815억 원 펀드가 신규 결성됨으로써 모태펀드 조성 이후 최초로 펀드 규모 1조 원 돌파를 기록했다.
*총 펀드 결성 규모('06∼'14): 51개 펀드, 1조 549억 원(4,313억 원 정부출자)
◇애니·캐릭터·만화(250억), 게임(140억), 제작 초기(210억), 콘텐츠영세기업(215억) 펀드 결성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는 애니·캐릭터·만화(250억 원), 게임(140억 원), 제작 초기(210억 원), 콘텐츠영세기업(215억 원) 등 정책적 분야별로 조성되어 있다. 이 분야들은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제작하기 위해 투자가 필요한 분야이나 민간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펀드 결성의 의미가 크다.
*콘텐츠영세기업 펀드: 콘텐츠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자본금 10억 원 이하 ▲매출액 10억 원 이하 ▲종업원 10인 이하 조건 중 2가지 이상 충족하는 기업 및 동 기업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
◇모태펀드, 콘텐츠산업의 주요 투자재원으로 큰 활약
모태펀드 문화계정은 그간 조성된 펀드를 활용해 약 1,500개 업체에 1조 3천억 원가량을 투자함으로써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발전과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해 왔다. 아울러 영화산업이 어려운 시기부터 영화 투자를 계속하여 영화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냈고 은행 등 재무적출자자가 문화콘텐츠에 투자하는 선순환 투자구조를 마련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재무적출자자: 자본이득을 주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예: 은행, 연·기금 등)
한편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제2호 글로벌콘텐츠펀드는 현재 국내외 주요 출자자의 투자의향서·확약서를 받는 등 실질적으로 결성되어 내년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제1호 글로벌콘텐츠 펀드: '11년 1,236억 원 결성, 1,019억 원 투자 중('14. 12. 15. 기준)
문체부 관계자는 '15년에도 약 2천억 원 수준의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를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콘텐츠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취약 분야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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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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