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제7회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 열려
[류재복 대기자]
겨울철 묘미인 얼음썰매와 군밤·군고구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가 칠갑산 산골마을의 겨울 풍경을 무대로 열린다.
청양군은 정산면 칠갑산알프스마을이 주최하는 제7회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까지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군것질거리·잠잘거리·구경거리 등 7가지 테마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산으로 둘러싸인 칠갑산알프스마을은 주민들이 우마차를 끌고 모닥불을 피우는 등 작은 산골마을의 소박한 시골 정서가 넘쳐나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얼음 분수와 눈조각, 얼음 조각이 마을 입구부터 손님을 맞이하며, 신나게 썰매를 타던 어릴 적 아련한 향수를 불러오는 다양한 놀거리가 가득하다.
빙어낚시와 눈사람 만들기 대회, 짚트랙 타기로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군밤, 군고구마, 군옥수수, 솜사탕 등 군침 도는 군것질 거리도 가득하다. 또한 축제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207m 천장호 출렁다리와 스타파크 천문대 등 청양 10경 관광명소도 함께 둘러볼만하다.
황준환 축제 위원장은 “겨울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연인들에게는 특색 있는 겨울철 데이트 코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4일 부분 개장한 이번 축제는 내년 1월 1일 정식 개장을 거쳐 2월 22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lpsvill.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41-942-0797)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