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한국비전2050포럼 송년회 및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초청 특강 개최

 

 

 

이장희대표, “회원들의 평화통일을 위한 집념과 열정에 감사”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지난 12월 18일 오후 7시, 서울 신촌소재 거구장 무궁화홀에서 (사)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이장희 외대교수)와 한국비전2050포럼(상임대표 김성주 성대교수)이 공동 주최하는 <2014년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한국비전2050포럼 송년회 및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초청특강>이 회원 및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송태경 공동대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있었는데 이 땅의 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다가 먼저 가신 분들과 김승자 대표를 위한 특별한 묵념의 시간도 있었다.

이장희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어 이장희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갑오년도 이제 1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오늘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모시고 특별초청 특강을 겸한 오늘의 송년모임은 매우 뜻 깊은 자리”라고 말하면서 “올 한해도 남북문제는 특별한 진전이 없이 한해를 보냈지만 여러분들의 평화통일을 향한 집념과 열정은 살아 있으며 그 심정은 저 또한 여러분과 같다”고 말했다.

 

이장희 상임대표는 이어 “그러나 역사는 흘러가기 마련”이라면서 새롭게 맞는 2015년에는 우리 모두 남북 간 경제협력이 활성화 되고 소통이 이루어지는 한 해를 맞게 되길 기원하고 특히 오늘 특별한 강사로 초대되신 전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님의 ‘통일시대와 혁신교육’이란 주제의 강연은 송년과 함께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통일시대와 혁신교육’이란 주제로 특강이 시작되었는데 그는 “연말을 맞아 공사다망함에도 많은 분들이 오늘의 송년모임에 참석함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그간의 한국 교육체제를 보면 국가가 주도를 했지만 이제는 국민주도의 교육체제가 이루어져야 하고 지난 4월 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건에서 250명의 꽃다운 학생들이 유명을 달리한 것도 결국은 잘못된 교육의 관행에서 온 한국교육의 침몰을 말해주는 사건 이었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특강을 하고있다.

이 교육감은 또 “현재의 한국교육은 줄 세우기 교육으로 1등 순위를 강조하는 수능시험에 병폐가 있다”면서 “1~9등급으로 나누는 경쟁체제의 교육에서 좋은 성적으로 카이스트나 서울대를 입학해도 자살하는 학생을 비롯 실질적으로 수많은 학생들이 자살을 하는 자살률 세계1위의 국가임을 떨쳐버리고 이제는 새로운 교육체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통일시대 이끌 인재양성과 국민주도 교육체제로 가야”

  “4.16체제교육-학생중심의 창의성 있는 교육이 있어야”

이어 이 교육감은 “현재의 교교생 들은 1~8교시로 밤 10시 반까지 14시간 교육을 받고 있는데 이러다보니 학생들의 상상력도 떨어지는 등 어렵게 살아가는 학생들의 현실에서 세월호 사건이 터진 것을 거울삼아 4.16체제로 교육이 새롭게 바꿔야 하며 학생중심의 창의성이 있는 교육이 있어야 한다”면서 “전임 김상곤 교육감이 무상급식을 실시했는데 이는 국가가 비용을 부담하는 교육급식을 말하고 특히 김 교육감은 혁신교육을 주장했는데 남한산초교의 학생수가 26명으로 폐교직전에 갔지만 교사들이 발 벗고 나서서 토론식의 현장체험으로 즐거운 학교, 학부형이 행복한 학교로 혁신교육을 이루면서 2009년부터 교육변화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이제는 학생인권조례가 있어 학생들을 사회적 인격체로 하여 인재를 양성하는 민주시민교육, 민주시민의 사회적 책임, 역사적 책임 의식을 불어넣어주는 것을 정규 교과과정에 넣은 것이 경기도의 새로운 교육 이었다”면서 “이제는 통일시대를 맞아 통일시대를 이끌 인재양성이 중요하고 민주시민, 평화시민, 세계시민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기후, 환경, 빈곤의 변화를 알게 하고 패권, 강대국억압 등 세계적 문제 등을 교육시키면서 통일시대를 맞아 꿈, 책임, 역량을 갖게 하는 인재양성으로 이는 초교때 부터 길러내야 한다“면서 ”평화시민, 국제시민교육의 교과서를 만들고 평화통일학습을 강조하면서 세계의 흐름을 알게 하는 학생중심의 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오직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입시경쟁으로 보이는 현재의 교육체제는 버려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이장희 상임대표가 이재정 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전달

이 교육감은 또 “현재의 교육은 학생은 보이지 않고 학부모의 과열만 보이는 내 자식만 교육인 사육(飼育)의 현실이기에 인재가 나오지 않는다”면서 “교육부의 지시, 정책을 보면 오직 상, 벌점뿐인데 이제는 그 굴레나 틀에서 벗어나게 해야 하고 학생들의 요구정책의 하나로 내가 교육감이 된 후 원칙적인 9시 등교를 실시하다보니 학교에 컵라면이 없어지고 학생들의 건강이 몰라보게 좋아지고 잠을 자던 아이들이 사라지고 수업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자율적 시간의 지혜를 학생들 스스로가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학생들을 믿고 맡기는 교육으로 통일시대를 위해 함께 사는 교육을 가르쳐야 한다”면서 “냐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살고 함께 가는 이웃의 교육을 가르키는 것으로 결론은 학교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는 교육을 실시해야 학생들의 미래에도 발전이 있다”면서 특강을 마치고 이장희 상임대표는 특강을 마친 이재정 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의 기념촬영, 이재환 공동대표의 송년인사, 만찬, 케익컷팅, 한국비전2050포럼 김성주 대표의 건배사,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가 걸어온 영상관람, 양경숙 공동대표의 참석자 전원소개, 현관송 청년위원장의 퀴즈대회, 참석자 전원이 송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는 윤회 악수를 끝으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이장희 상임대표는 ‘북한법50년’이란 책을 참석자 전원에게 증정을 했다.

 

사단법인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 남북경협운동을 통해 민족 공동 번영의 물적기반을 마련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3년 9월 설립됐다. 

 만찬을 나누는 회원들

케익컷팅을  하는 임원과 내빈

임원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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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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