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서 ‘국비 확보 뒷받침’ 의원들에 감사패
[류재복 대기자]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초과달성한 가운데, 안희정 지사가 16일 국회 충청권 국회의원 등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 지사는 이날 이인제?박수현?박완주?김태흠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감사패를 전달하고, “정당과 지역을 떠나 충남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뛰어준 덕분에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복선전철 등 도정 주요 현안 사업이 내년 국비에 반영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 <왼쪽 사진부터>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박완주 의원(천안시을, 새정치민주연합)과 이인제 의원(논산·계룡·금산, 새누리당)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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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는 이날 또 도청이전특별법 국회 통과를 뒷받침한 법제사법위원회 의원 등도 차례로 찾아 “법 통과에 따라 도 세입이 증가하고, 도민 애환이 서린 옛 도청사를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안전행정위원회 의원들을 만난 그는 “법 개정안 통과에 청신호가 켜진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와 관련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열릴 임시회에서도 무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가 확보한 내년 정부예산은 모두 4조 3355억 원으로, 당초 목표보다 2655억 원 많고, 올해 확보액보다는 3030억 원 많다.
주요 분야별 확보액은 ▲기후변화대응 녹색교통망 확충 6개 사업 1530억 원 ▲국가
기간도로망 확충 33개 사업 4796억 원 ▲지방 기간 도로망 확충 6개 사업 472억 원 ▲내포신도시 조기 활성화 8개 사업 214억 원
▲복지 향상 및 환경변화 대응 27개 사업 1조 4327억 원 ▲3농혁신 등 농업기반 시설 10개 사업 2457억 원 ▲해양건도 건설 21개
사업 1272억 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