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소리가 전달되는 말과 글이 되겠다”
새누리당 전현직 대변인단모임 ‘말글회’ 창립식 가져
김무성 대표 등 현직 대변인출신 의원들 참석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새누리당의 전 현직 대변인단(회장 황천모 前수석부대변인)이 ‘대한민국 정치에 소통을 실현 하겠다’는 큰 뜻 아래 새누리당 대변인단 모임인 ‘말발글발회’(약칭 말글회)를 발족하고 지난 12월 5일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3층 귀빈식당에서 열린 창립식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 이정현, 류지영, 안영환, 류호일 의원 등 대변인출신 의원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했다. 특히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축사에서 “대변인은 바로 정치 입문의 길”이라면서 “현재 한국정치는 매우 혼돈에 빠져 있으며 청와대 문건이 밖으로 유출되는 사상초유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는 당을 더 돈독하게 하는 결과로 받아들이자”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정치의 핵심이 소통을 통한 문제의 해결인 만큼 지금까지 ‘공당의 입’으로 활동했던 전 현직 대변인단 여러분이 합치된 목소리로 정치적 혜안을 당 지도부에 가감 없이 전달하고 정치적 소통의 부재해소에 주력해서 우리 정치의 개혁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전, 현직 대변인 및 부대변인단의 친목도모와 유대강화, 정치적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방안 등 자유로운 의견들이 교환되었고 향후 야당 대변인단, 각계직능단체 대변인들과도 모임을 준비하고 치열한 소통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치적 갈등해소의 역할을 자임하면서 기존 제도권이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풀어 가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정치권 갈등해소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정당이 충분한 역할을 해내지 못했던 인재풀의 역할을 기대하고 우리 정치의 건강한 기반조성에도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2015년 사업계획으로 야당, 직능단체대변인단 간담회, 분기별 주요인사 초청간담회, 연수교육, 나눔 봉사활동, 국토순례를 정했다.
이날 ‘말글회’ 창립선언문 내용에는 “우리는 그동안 때로는 입으로, 때로는 글로, 때로는 몸으로, 국민과 당을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해 왔다”면서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우리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기 위한 말과 글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았고 우리 당이 분열되고 흔들릴 때는 당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작은 주춧돌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말글회는 깨끗하고 맑은 정치풍토와 새로운 정치 환경조성에 이바지함으로써 정치가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이며 ‘단 말’ 보다는 ‘쓴 말’로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거름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정의와 진실을 지키는 최선봉에 설 것임을 천명 한다”고 밝혔다.
또 “말글회는 새로운 정치신인 발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그 토양을 갖추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며 신인정치인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양분을 공급하는 일에도 정성을 쏟으며 우리사회에 소외되고 외면 받는 계층의 목소리에 가장 낮은 자세로 귀를 열 것이며 저들의 작은 목소리가 우리사회에 크게 전달 될 수 있는 말과 글이 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회장단에서 황천모 회장, 상임부회장 윤용호, 사무총장 이용선, 주용학 등 부대변인들이 준비해 왔고 진행을 했으며 창립선언문에 이어 축하 떡 절단식과 기념촬영이 있었다.
황천모 회장
김무성 대표
이정현 의원
류지영 의원
윤용호 상임부회장이 김무성 대표 축사를 듣고있다.
축하 떡 자르기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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