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학생 등 4명 12.2∼20일까지 '독도 사랑' 횡단
-영문 독도 리플릿 배포·설명, 이석재 학생 '일본 잘못 주장 바로잡을 터'
-인턴,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캠핑카 임대 '대한민국 청년 자신감도 배양'
<자료제공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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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 '코리아텍') 학생들이 '독도 사랑'을 위해 미국 서부 지역과 내륙 5,000km를 횡단 중이다.
'애국 청년'의 주인공은 이석재(전기전자통신공학부 3학년, 26세)와 김창식(기계공학부 4학년, 26세), 이송이(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4학년, 23세), 그리고 건국대 마민지(국제지역문화학과 4학년, 24세) 4명. 12월 2일(화, 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한 이들은 샌프란시스코→LA→유타주(州)의 아치즈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을 경유해 20일(토) 다시 샌디에이고로 돌아온다.
이들은 캠핑카를 이동수단으로 하며 차량에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찾아주세요. 우린 독도를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영문 현수막을 부착하고 5,000km에 이르는 대장정을 진행 중이다. 횡단 중 외교부에서 제작된 독도 소개 영문 리플릿을 각 지역에서 만나는 외국인들에게 배포하며 독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독도 사랑 미국 횡단을 기획한 이석재 학생은 "올해 2월 미국 일리노이즈주(州) 시카고의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 부속기관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샌디에이고에서 3개월간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생활을 한 후에 각자 어학연수를 마친 친구들과 캠핑카를 임대해 서부지역 등을 횡단하며 독도를 알리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창식 학생은 호주에서, 이송이 학생은 캐나다에서, 마민지 학생은 미국에서 각각 어학연수를 마치고 이번 독도사랑 미국 서부 횡단에 합류하게 됐다.
2013년 총학생회장 시절 독도를 방문해 플레시몹 영상을 제작한 경험도 있다는 이석재 학생은 "4명 모두 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유학생의 고통과 외로움, 생활에 필요한 정보 등을 공유한 친구들이라 의견을 쉽게 모으게 됐다"면서 "저를 포함해 인턴과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여 번 돈으로 캠핑카 임대 등 경비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석재 학생은 "횡단 기간 동안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 독도의 위치와 일본의 독도 소유권 억지 주장의 문제점 등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각자 뒤를 돌아보고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배양하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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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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