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전 여행사 여직원, 가짜상품 팔아 수억원 갈취

posted Nov 2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 여행사 여직원, 가짜상품 팔아 수억원 갈취

 

tomo_final.jpg

 

 

 [류재복 대기자]

과거 여행사 직원이었던 한 30대 여성이 가짜 여행상품을 팔아 수억 원을 챙겼다가 붙잡혔다. 저렴한 여행이라는 말에 속은 피해자가 200명이 넘는데 그 중에는 신혼부부들도 있다. 서울의 한 여행사. 최근 이 회사에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동남아와 하와이 등 패키지 상품을 계약했는데, 맞느냐는 확인 전화였다.

여행사 대표는 "저한테 가짜 계약서를 보여주시면서..이거는 어디서 받으신 거냐? 이거 내가 발행한 거 아니다.." 이 여행사 명의로 가짜 계약서를 써준 사람은 이 회사의 영업과장이던 30살 김 모씨. 김씨는 회사의 계약서와 관련 서류 등을 빼낸 뒤, 여행사 사장행세를 하며 따로 상품을 팔았다.

피의자 김씨는 지난 7월 "오히려 개별 예약보다는 묶어서 예약하는 게 저렴해 졌더라고요. (아, 네.) 그래서 그렇게 해놨고.." 김 씨는 카카오톡이나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여행 상품을 홍보했고, "저렴한 상품이라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며 개인 계좌로 돈을 받았다. 김 씨는 일부 고객들에게 실제로 해외여행을 보내줘, 의심을 피하기도 했다.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240여 명. 피해금액은 2억 3천만여만 원에 달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 다수 속았다. 한 피해자는  "결혼식이 한 달도 안 남았기 때문에 우선은 저한테 중요한 게 결혼이고 신혼여행이기 때문에 다시 알아봐야 한다는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매우 심한데...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행 상품을 싸게 팔다 빚을 져 회사 몰래 고객을 모집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1. 수능 복수정답 인정 후폭풍, 피해 보상·책임자 문책 요구 폭주

    수능 복수정답 인정 후폭풍, 피해 보상·책임자 문책 요구 폭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8번 문항과 영어 25번 문항의 복수정답 처리와 관련해 피해 보상과 책임자 문책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야당은 황우여 교육부 장관의 사퇴와 박근혜 대통...
    Date2014.11.26
    Read More
  2. No Image

    강화된 금융실명제법 시행 D-3, 부자들 돈 숨어

    강화된 금융실명제법 시행 D-3, 부자들 돈 숨어 강화된 금융실명제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거액 예금주들의 돈이 은행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차명거래를 막기 위해 규제가 강화되자 오는 29일로 다가온 시행일을 앞두고 과세와 처벌을 피하기 위해 뭉칫돈...
    Date2014.11.26
    Read More
  3. 세법전쟁, 남은 것, 법인세vs담뱃값

    세법전쟁, 남은 것, 법인세vs담뱃값 여야가 25일 예산정국의 뇌관이었던 누리과정 예산 지원 방식에 합의했지만 세법 관련 핵심 쟁점은 아직 손도 못 대 막판 힘겨루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야당이 법인세 정상화를 주장하며 대여 압박에 나선 가운데 여당은 ...
    Date2014.11.26
    Read More
  4. 김영란법 최대 쟁점은? '적용 대상 범위‘

    김영란법 최대 쟁점은? '적용 대상 범위‘ 우리 사회의 공공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김영란 법안의 통과가 초미의 관심사중 하나다. 김영란 법은 기존의 뇌물죄와 달리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를 불문하고 공직자가 100만 원이 넘는 떡값이나 명절선물을 받아도 처...
    Date2014.11.26
    Read More
  5. 경찰, 장애인 없는 '장애인 공장' 수사

    경찰, 장애인 없는 '장애인 공장' 수사 [류재복 대기자] 공공기관에 가면 각종 비품에 '장애인 생산품'이라는 표시가 돼 있는 걸 볼 수 있다. 장애인들을 고용한 회사가 만든 물건들이란 뜻이다. 장애인들의 자립과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만든 제도이지요. 그...
    Date2014.11.25
    Read More
  6. 박인용 후보자, 소득 누락·세금 축소 의혹

    박인용 후보자, 소득 누락·세금 축소 의혹 [류재복 대기자] 박인용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수입 중 상당금액을 소득신고에서 누락한 정황이 취재결과 포착됐다. 박 후보자는 또 신고한 소득조차 편법으로 납세액을 줄였다는 의혹도 받고있다. 박인용 ...
    Date2014.11.25
    Read More
  7. 관세청, 제21차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세관현대화 세미나 개최

    <사진> 25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열린 '제21차 WCO 아시아 태평양지역 세관현대화 세미나'에서 서정일 연수원장(앞줄 가운데)이 참석자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관세청 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아시아·태평양지역의 18개국 세관직원 20명...
    Date2014.11.25
    Read More
  8. "종북" vs "합헌" 헌재 통진당 최후변론 진행

    "종북" vs "합헌" 헌재 통진당 최후변론 진행 [류재복 대기자]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의 최종 변론을 진행했다. 황교안 법무장관과 이정희 통진당 대표가 나섰는데,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였다. 대한민국 헌법 사상 초유의 정당...
    Date2014.11.25
    Read More
  9. 전 여행사 여직원, 가짜상품 팔아 수억원 갈취

    전 여행사 여직원, 가짜상품 팔아 수억원 갈취 [류재복 대기자] 과거 여행사 직원이었던 한 30대 여성이 가짜 여행상품을 팔아 수억 원을 챙겼다가 붙잡혔다. 저렴한 여행이라는 말에 속은 피해자가 200명이 넘는데 그 중에는 신혼부부들도 있다. 서울의 한 여...
    Date2014.11.25
    Read More
  10. 박희태, 캐디 성추행 혐의로 법정 출두

    박희태, 캐디 성추행 혐의로 법정 출두 [류재복 대기자] 골프를 치던 도중 여성 경기보조원(캐디)의 가슴을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한 혐의로 박희태(76) 전 국회의장이 불구속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됐다. 이른바 '3부 요인'을 지낸 이가 성추행 혐의로 재판정...
    Date2014.11.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00 601 602 603 604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