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자사고 지정 취소’ 법정행

posted Nov 19,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사고 지정 취소’ 법정행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를 둘러싼 다툼이 법정으로 가게 됐다. 교육부가 18일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6곳 지정취소 조치를 직권으로 뒤집자 시교육청은 소송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의 ‘직권취소’ 결정에 따라 경희 배재 세화 우신 이대부속 중앙고 등 6개교는 일단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교육부와 시교육청은 차례로 보도자료를 내 소송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자사고 재평가 실시는 교육감의 재량권 일탈·남용에 해당하며 행정절차법과 초·중등교육법시행령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직권취소 결정에 이의가 있으면 15일 이내에 대법원에 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적은 적절하지 않으며 동의할 수 없다. 직권취소 무효 확인 소송을 내겠다”고 대응했다.

 

thCAAIE7IO.jpg 

시교육청은 서울 24개 자사고(하나고 제외)의 신입생 원서접수 기간(19∼21일)이 지난 뒤 본격 소송 절차에 돌입키로 했다. 서울시교육감과 교육부 장관의 권한쟁의심판 청구도 검토 중이다. 대법원에서 교육부가 승소할 경우 6개 자사고는 2016학년도에도 계속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대법원이 시교육청 손을 들어주면 6개교는 2016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단 대법원의 결정 시점이 중요하다. 내년 7월 말까지 대법원 결정이 나와야 2016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신입생 모집요강이 발표되는 8월 중순 이후에는 시교육청에 유리하게 결정이 나더라도 자사고로 201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일반고 살리기 정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시교육청은 이날 ‘교육감이 교육부에 전하는 특별서한’에서 “교육부의 태도는 이념과 진영 논리에 따라 다수의 진보적인 교육감에게 불리한 처분을 하려는 것으로 오해를 낳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사고가 앞으로도 예전의 인기를 유지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지위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자사고에 대한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감이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www.newssports25.com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



?


  1. 군 병사계급 일원화 방안…반대 39.7%, 유보 28.9%

    찬성 23.1%, 사회적 논의 시작 단계로 유보 의견 많은 듯 군 병사 계급 일원화에 대한 설문조사/모노리서치 정부가 최근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군 병사들의 계급을 현행 이병부터 병장까지 4단계 구분에서 용사라는 명칭의 계급으로 일원화하고, 우수용사 및 ...
    Date2014.11.20
    Read More
  2. 우리경제, 사상 처음으로 갚을 돈보다 받을 돈 많아져

    우리경제, 사상 처음으로 갚을 돈보다 받을 돈 많아져 사상 처음으로 대외투자(대외금융자산)가 외국인 투자(대외금융부채)를 넘어섰다. 역대 처음으로 국가 전체적으로 줄 돈보다 받을 돈이 많아진 셈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
    Date2014.11.20
    Read More
  3. 국회보고서 "軍장비 필수부품 비축률 턱없이 낮다"

    국회보고서 "軍장비 필수부품 비축률 턱없이 낮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우리 군이 외부 공급없이 일정기간 전투장비를 가동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비축해야 하는 품목인 '전투긴요 수리부속'의 확보물량이 기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
    Date2014.11.20
    Read More
  4. 통영함 납품업체서 금품수수

    통영함 납품업체서 금품수수 통영함 납품 비리에 연루된 해군 대위 출신의 군납 로비스트가 검찰에 구속됐다. 앞서 구속한 해군 대령 출신의 김모(63·해사 29기)씨에 이어 로비스트로는 두 번째다. 방산비리 합동수사단이 출범하면서 통영함·소해함 납품비리 ...
    Date2014.11.20
    Read More
  5. '돈먹는 하마' 된 4대강 예산

    '돈먹는 하마' 된 4대강 예산 [류재복 대기자] 야당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낭비성 예산을 깎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쉽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대표적인 4대강 예산인 유지보수 비용을 다 깎을 수는 있지만, 그럴 경우 4대강이 관리가 ...
    Date2014.11.20
    Read More
  6. 野 "MB정부 VIP 자원외교, 1조4천억 날려

    野 "MB정부 VIP 자원외교, 1조4천억 날려 [류재복 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총리급, 특사가 직접 나서서 체결한 상대국 또는 기업과의 MOU(양해각서)를 바탕으로 1조4천여억원이 투자됐지만 현재까지의 회수금은 '0원'이라고 ...
    Date2014.11.20
    Read More
  7. 박 대통령, "농업은 미래의 성장산업"

    박 대통령, "농업은 미래의 성장산업" FTA 적극 활용해야 [류재복 대기자] FTA에 대응하고 우리 농업의 미래의 모습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오늘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농업은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FTA를 수출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
    Date2014.11.19
    Read More
  8. ‘자사고 지정 취소’ 법정행

    ‘자사고 지정 취소’ 법정행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를 둘러싼 다툼이 법정으로 가게 됐다. 교육부가 18일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6곳 지정취소 조치를 직권으로 뒤집자 시교육청은 소송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의 ‘직권취소’ 결정에 따...
    Date2014.11.19
    Read More
  9. 한전 KDN 입법 로비 의혹, 국회의원 4명수사

    한전 KDN 입법 로비 의혹, 국회의원 4명수사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전KDN이 자사에 불리한 법 개정을 막으려고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 등 국회의원 4명에게 불법 후원금을 제공하며 ‘입법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법안은 한전KDN에 ...
    Date2014.11.19
    Read More
  10. No Image

    은행들 올해말·내년초 대규모 인력퇴출

    은행들 올해말·내년초 대규모 인력퇴출 은행들이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걸쳐 대규모 인력 퇴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수익 악화와 인적 구조의 고령화로 기존 인력의 생산성이 떨어진 가운데 비대면(非對面) 채널 확대로 적자 점포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Date2014.11.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03 604 605 606 607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