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 오늘 오전 중대 발표예정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오늘 오전 11시에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들은 발표에서 앞으로의 세월호 수중 수색과 인양 등 수색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그동안 범정부사고 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들과 민간 잠수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수색을 계속할지를 정하겠다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예정된 중대 발표에서 대책본부와 그동안 협의해 온 과정을 종합해 수색 지속 여부에 대한 의견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세월호 수색 중단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안산에 머물고 있던 어제 세월호 유가족 30여 명도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실종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은 수색 중단과 민간잠수사 철수가 확정된 것처럼 언론 보도가 나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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