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금년 들어 Turn-Around 기조를 유지하며 매분기 영업이익이 지속 증가하여, 3분기까지 누계 매출 17조 309억원, 영업이익 1,394억원, 세전이익 5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할 때 매출은 2조 4,560억원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6억원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세전이익은 2,301억원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환경 악화, 이통사 영업정지,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팬택 충당금이 일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모두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해, 회사의 수익구조 업그레이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4분기에는 일시적 악재가 모두 해소되고 신규 휴대폰 출시에 따른 단말기 수요 증가, 패션 및 호텔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인한 실적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회사의 수익구조 강화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에너지/ 정보통신 유통 등 양대 주력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와 함께 렌터카/면세/패션 등 3대 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3년 평균 35%의 성장률을 보이며 운영대수 3만대를 돌파한 렌터카 사업(SK렌터카)의 경우 업계 최초의 ‘선택형 멤버십’을 비롯한 차별적 고객서비스 강화 및 인프라 개선으로 업계 리딩 컴퍼니 도약에 나선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급증에 따른 호황 속에 확장공사를 진행 중인 면세 사업의 경우, 글로벌 명품 브랜드 추가 유치 및 단체 관광객 맞춤 서비스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자로 자리잡은 패션 사업은 루즈앤라운지, 세컨플로어 등 신규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활성화와 중국 및 대만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주력사업의 마켓 리더십 강화와 성장사업의 성과 가속화를 통해, 안정과 성장을 바탕으로 하는 경영성과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