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경제아카데미' 제1기 개강식 가져
한겨레통일문화재단-남북경협포럼 공동주최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에서 수강생 등 100여명 참석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지난 10월 16일 오후 7시.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김대중도서관’ 강당에서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사)남북경제협력포럼이 공동주최하는 동북아평화경제아카데미 제1기 개강식이 수강생과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이날의 개강식에서 박창식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남북뿐만 아니라 동북아를 어우르는 분야별 지식이 중요하기에 전문 아카데미를 개강하게 되었다”고 인사를 했고 이오영 남북경협포럼 이사장도 “새롭게 전개되는 국제정세에 도움이 되는 아카데미로 전문 강사진의 강의들이 수강생에게 매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개강 인사를 했다.
이어 첫 제1강의 강사로 나선 (사)남북물류포럼 대표인 김영윤 박사는 <남북한 경제통합과 교류협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는데 그는 “남북관계의 최종목표는 통일”이라면서 “통일은 분단을 극복하고 민족구성원 모두의 자유와 복지, 인간존엄성을 구현하는 과업으로 남북간의 상호이해, 대화와 타협, 인내라는 과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이룩해 나가야 할 대상이며 갑작스런 통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서론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남북한 경제통합 추진방안’, ‘남북한 경제통합과정’, ‘남북한 경제통합과 교류협력’, ‘북한경제 회생을 위한 생산분야 협력’. ‘북한의 경제특구 활용과 파급효과 내부 확산’. ‘농업과 에너지 및 사회 인프라 분야의 협력’, ‘정보, 과학기술, 관광분야’, ‘주요핵심 추진사업’. ‘장길도와 라진선봉 개발참여’, ‘남북한 경제통합을 위한 환경조성 및 제도적과제’, ‘경협 및 물류관련 인프라 개발협력 지원체계 구축’ 등 에대한 내용으로 첫 강의를 마쳤다.
한편, 다음 달인 12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실시될 강의내용과 강사진은 아래와 같은데 장소는 동교동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제2강, 두만강에서 몽골까지, 동북아 개발 그랜드 플랜-최 훈(전 광역두만강개발계획 사무국장) 제3강은 통일시대, 한반도와 동북아-정종욱(통일준비위 부위원장) 제4강은 북한과 중국, 초국경 경제의 형성과 발전-원동욱(동아대학교 교수) 제5강은 2개의 개성공단, 2개의 한반도 미래라는 주제로 김진향(카이스트 교수)박사가 맡는다
이어 제6강은 북한 경제특구 페이즈2-유 욱(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제7강은 탈북 연구자가 본 10년 뒤 북한 경제 시나리오-김형덕 소장(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장)과 김보근 (한겨레평화연구소장)박사가 대담을 나누고 제8강은 평화와 번영의 미래구상-문정인(연세대 교수, 김대중도서관장) 제9강은 중국-대만 경제 협력, 거대한 중화를 만들다-서 승(일본 리츠메이칸대 특임교수)박사가 종강을 하고 제10강은 판문점 및 민통선 답사 :전문가 등과의 좌담회-판문점,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한반도의 평화적 번영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와 상생을 열어가는 단체로 한국사회의 민주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소모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갈등중재 그룹을 양성하며 한반도 아시아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미래설계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간의 재단 주요활동을 보면 평양어린이 학습장공장 마련, 평양 장진종이공장 지원, 통일문화상을 제정 1999년 첫 상을 윤이상 선생에게 수여하고 남북공동응원단을 설립,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남북선수단들이 참가하는 국제 체육행사에 참가, 남북선수들 응원했고 한겨레-부산국제심포지엄, 남북경협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 시베리아대장정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사단법인 남북경제협력포럼은 남·북간의 경제적 협력과 교류 증진을 통하여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지향하며, 나아가 남북 화해와 평화적 통일의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남북경협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회원(15년간 900명 수료)을 중심으로, 남북관계와 남북경협의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보근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
박창식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상임이사
이오영 남북경협포럼 이사장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대표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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