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전회장들, 현회장 항의방문
대한변호사협회 현 집행부가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하라'고 공식 성명을 낸 데 대해 대한변협 전 회장들이 이를 반대하며 위철환 현 회장을 항의방문하기로 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두현(30대)·박승서(35대)·함정호(39대)·정재헌(41대)·천기흥(43대)·이진강(44대)·신영무(46대) 변호사 등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변협 사무실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 집행부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특정 정치세력을 옹호하고 편향된 시각을 전체 구성원 의견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는 뜻을 위 회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변협은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 등 강력한 조사권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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