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기능성 제품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성장을 주도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3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생산액은 1조 4,820억원으로 ’12년(1조 4,091억원)에 비해 5% 증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성장은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제품(전년대비 29% 증가)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전년대비 55% 증가)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개별인정형: 고시된 품목 이외에 안전성, 기능성을 개별로 인정받은 원료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백수오등복합추출물, 당귀혼합추출물 등)
※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가진 건강기능식품
또한 ‘13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1조 7,920억원으로 조사되어 ’09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였다.
※ 국내 시장규모(억원): 11,600(‘09) → 12,804(’10) → 16,855(‘11) → 17,039(’12) → 17,920(‘13)
※ 국내 시장규모: 생산+수입-수출
수출은 754억원으로 ’12년(584억원)보다 29% 증가했으며, 수입도 3,854억원으로 ’12년(3,532억원)보다 9% 증가하였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은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기능성을 찾는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 욕구가 반영되어 성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홍삼제품 감소 추세, 밀크씨슬추출물 제품 급성장>
홍삼제품은 5,869억원으로 전체(1조 4,820억원)의 40%를 차지하여 여전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나, 그 규모는 ‘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홍삼제품 생산액(%는 점유율): (‘11) 7,191억원(53%) → (‘12) 6,484억원(46%) → (‘13) 5,869억원(40%)
홍삼 다음으로는 ▲개별인정형 16%(2,324억원) ▲비타민?무기질 12%(1,747억원) ▲프로바이오틱스 5% (804억원) ▲알로에 4% (628억원) 제품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액 상위 10개 품목 중 ’12년 대비 생산이 급증한 제품으로는 밀크씨슬추출물 제품이 529%(49억원→308억원)로 가장 높았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55%(518억원→804억원), 개별인정형 제품29% (1,807억원→2,324억원) 순으로 조사되었다.
※ 밀크씨슬추출물: 실리마린 성분이 활성산소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작용 등으로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밀크씨슬추출물 제품은 지난해에 개별인정형 원료의 독점적 사용권(3년)이 소멸되어 생산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유산균과 장내면역, 장내미생물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었다.
기능성별로는 면역기능 개선 관련 제품의 점유율이 25%로 가장 높았고, 혈행개선(22%), 항산화(21%), 영양소 보충(7%), 장 건강 (5%) 제품 순이었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지속 성장>
지난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은 2,324억원으로 ‘12년 1,807억원에 비해 29% 증가하였다.
※ 개별인정형 생산액(%는 전년대비 증가율): ('11) 1,435억원(27%) → (’12) 1,807억원(26%) → (’13) 2,324억원(29%)
제품별로는 백수오등복합추출물(갱년기 여성 건강)이 전체의 30%(704억원)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간 건강) 23%(541억원), 당귀혼합추출물(면역기능) 14%(314억원), 마태열수추출물(체지방 감소) 10%(229억원) 등의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제품은 백수오등복합추출물 제품으로 604%(100억원→704억원)였으며, 마태열수추출물 56% (147억원→229억원), 초록입홍합추출오일 29%(28억원→36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백수오등복합추출물 제품은 중년 여성의 자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어 관련제품의 생산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되었다.
<업체별 분석 현황>
업체별 생산실적은 홍삼제품의 지속적인 인기로 ㈜한국인삼공사(4,288억원)가 ‘04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야쿠르트(786억원), ㈜서흥캅셀(549억원), ㈜노바렉스(509억원), 코스맥스바이오㈜(507억원) 등의 순이었다.
제조·수입·판매 업체수는 96,199개소로 ‘12년 대비 10%증가하였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3%(449개소), 수입업 7%(3,139개소), 판매업 10%(92,611개소)가 증가하였다.
<건강기능식품 수입 현황>
지난 해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3,854억원으로 전년(3,532억원) 대비 9% 증가하였다.
※ 수입액(%는 전년대비 증가율): ('11) 3,729억원(44%) → (’12) 3,532억원(△5%) → (’13) 3,854억원(9%)
비타민?무기질 제품이 1,640억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43%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오메가-3지방산함유유지 제품 15% (586억원), 개별인정형 제품 6%(213억원) 순이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2,624억원으로 전체의 68%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중국 등 수입 상위 5개국이 전체 수입액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식약처는 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기능성 평가 체계 마련 및 기능성 원료 개발 기술지원 등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 관리 강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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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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