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학력 높아도 원하는만큼 월급 못받아

posted Aug 06,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학력 높아도 원하는만큼 월급 못받아

20140806114206305.jpg

                학력 높을수록 고임금은 옛말


[류재복 대기자]

대학원 졸업 이상 구직자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의 임금을 못받고 취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력자들의 눈높이가 높은 탓도 있지만 소위 질좋은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학력이 높을수록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일반적인 통념이 깨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대학원졸업자 이상의 임금충족률은 98.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충족률은 구직자의 평균 희망임금 대비 채용 기업들이 제시한 임금의 비율로 100을 넘지 못한다는 것은 구직자가 원하는 임금 액수보다 실제 받는 급여가 적다는 뜻이다.


학력별 기준으로 대학원졸 이상 구직자의 임금충족률이 유일하게 100을 밑돌았다. 고졸 취업자가 110.4로 가장 높았고, 전문대졸 106.6, 대졸 104.8, 중졸이하 104.3을 각각 기록했다.학력이 낮을수록 기대임금이 크지 않은 경향도 있지만 고학력 청년들의 눈높이를 채울만한 일자리가 제한돼 있는 현실에서 구직자들에게 기업들이 그다지 높은 임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학력 인플레'로 불릴 정도로 고학력자 절대 수가 늘어나면서 학력이 높을수록 임금을 많이 받는다는 상식도 허물어지고 있는 추세다.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저임금 근로자 중 대졸 이상 근로자 비중은 올 3월기준 2014년 21.6%로 2010년 3월 19.1%, 2007년 3월 17.1%에 비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정의한 저임금 근로자는 중위 임금의 3분의 2 미만을 받는 근로자를 의미한다. 금액으로는 올해 기준으로 월 127만원 수준이다.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저임금 근로자 중 고졸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대졸 이상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고학력자의 임금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무작정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한 이후 취업 준비에 몇년을 쏟는 낭비적인 요소를 없애고, 청년들이 자기 적성을 일찍 찾아 사회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업종별 임금충족률은 보건 및 의료직이 143.5로 가장 높았다. 희망급여보다 약 1.5배 가까운 급여를 받고 있는 셈이다. 이어 경비 및 청소 관련직(126.5), 교육 및 자연ㆍ사회과학 연구직(119.5) 등이 높은 수준의 임금충족률을 보였다.


반면 음식서비스 관련 종사자들의 임금 충족률은 47.4에 그쳐 희망 급여보다 실제로 절반도 임금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법률ㆍ경찰ㆍ소방ㆍ교도 관련직(74.1), 금융ㆍ보험 관련직(75.5), 화학 관련직(78.9)과 같은 직군들도 임금 충족률이 여타 업종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1. '포천 고무통 시신 사건' 현장검증 실시

    '포천 고무통 시신 사건' 현장검증 실시 쓰레기가 쌓인 방에서는 악취가 진동 [류재복 대기자] 오늘 '포천 고무통 시신 사건'의 현장 검증이 이뤄졌다. 현장 검증 전 시신이 발견된 집안 내부가 공개됐는데 말 그대로 악취가 진동하는 쓰레기 더미였다. 쓰레...
    Date2014.08.07
    Read More
  2. 육군참모총장에 김요환 2작전사령관 내정

    육군참모총장에 김요환 2작전사령관 내정 3군사령관 김현집, 2작전사령관 이순진 내정 [류재복 대기자]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사망 사건으로 사의를 표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의 후임자로 김요환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육사 34기)이 내정됐다고 국방부가 7...
    Date2014.08.07
    Read More
  3. 70대 할머니, 기초연금을 장학금으로 기탁

    70대 할머니, 기초연금을 장학금으로 기탁 [류재복 대기자] 기초연금 대상자인 충남 청양의 한 할머니가 수령금액 중 일부를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으로 매월 정기 기탁하기로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청양군 대치면 유삼종(71) 할머니. 유 ...
    Date2014.08.07
    Read More
  4. 김태흠 , 세월호 유가족을 노숙자로 표현

    김태흠 , 세월호 유가족을 노숙자로 표현 [류재복 대기자] 김태흠 국회의원(새누리당?보령 서천)이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중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노숙자’에 비유해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지역구민들이 “거듭된 무개념 언사에 창피하다”는 반응을 ...
    Date2014.08.07
    Read More
  5. 허위문서로 국고보조금 2억여원 편취

    허위문서로 국고보조금 2억여원 편취 [류재복 대기자] 허위서류를 작성 수 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자와 이를 묵인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서장 배병철)는 준공계를 허위로 작성해 자율관리어업공동체육성사업 보조금 2억 ...
    Date2014.08.07
    Read More
  6. 집단 성관계, 변태성욕 모임 '적발'

    집단 성관계, 변태성욕 모임 '적발' 대전경찰청, 변태성욕자 SNS 모임 운영자 구속 [류재복 대기자] '변태성욕자 SNS 모임'을 만들어 음란물을 유포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6일 인터넷 및 소셜네트...
    Date2014.08.07
    Read More
  7. No Image

    ‘13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액 1.5조원, 전년 대비 5% 증가

    - 새로운 기능성 제품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성장을 주도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3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생산액은 1조 4,820억원으로 ’12년(1조 4,091억원)에 비해 5% 증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성장은 새로운...
    Date2014.08.06
    Read More
  8. “李병장, 뻔뻔히 고개들어”軍법정 방청객분노

    “李병장, 뻔뻔히 고개들어”軍법정 방청객분노 윤일병 사건 4차 공판 살인죄 적용여부 1주내 결정 지휘관 직무유기 처벌도 검토 [류재복 대기자]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 4차 공판이 벌어진 5일 경기 양주시 보통군사법원. 깊은 침묵이 잠시 흘렀...
    Date2014.08.06
    Read More
  9. '포천 고무통 살인' 100만원 주고 시신 옮겨

    '포천 고무통 살인' 100만원 주고 시신 옮겨 경찰, 살해-시신 은닉 혐의 구속 [류재복 대기자] '경기 포천 고무통 변사사건'의 피의자 이모 씨(50·여)가 경찰 조사에서 "(어떤 사람에게) 100만 원을 주고 시신을 옮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
    Date2014.08.06
    Read More
  10. 학력 높아도 원하는만큼 월급 못받아

    학력 높아도 원하는만큼 월급 못받아 학력 높을수록 고임금은 옛말 [류재복 대기자] 대학원 졸업 이상 구직자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의 임금을 못받고 취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력자들의 눈높이가 높은 탓도 있지만 소위 질좋은 일자리...
    Date2014.08.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85 686 687 688 689 ... 961 Next
/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