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박영선 비대위 구성 비상회의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7·30 재보궐선거 참패로 위기를 맞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대표 직무대행이 2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초·재선 의원들과 단위별 비상회의를 갖는다. 박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재선의원들과 만난 뒤 오후 초선의원 전원과 비상회의를 열고 비대위 구성을 논의한다. 박 대표 직무대행은 전날 같은 사안으로 상임고문단,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이같은 행보를 통해 당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회의를 통해 '혁신 비대위'를 우선 구성한 뒤 내년초 '정기 전당대회'를 치러 당을 재건하자는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박 대표 직무대행이 겸임하는 방안이 우세한 가운데 다른 당 내부 인사 또는 외부 인사가 맡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초·재선 의원과의 회의에 이어 3일에는 비례대표·시도당위원장을 연달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4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낼 방침이다.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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