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김무성號’ 7.30재보선 순항할까?

posted Jul 20,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무성號’ 7.30재보선 순항할까?

391335_207633_2028.jpg

                

               성적표따라 당청관계에 영향


[류재복 대기자]

새누리당에 7·30 재·보궐선거는 김무성 대표 체제가 들어선 후 첫 선거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만 15명을 뽑아 재보선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게다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뚜렷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여야는 이번 선거의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재보선 승패는 '김무성호'의 안착 여부를 가르는 것은 물론 당내 권력지형과 당청관계에까지도 큰 파장을 던질 전망이다.


◇승리시 '김무성호(號)' 안착…당청 '허니문' 지속

15곳 가운데 새누리당이 원래 차지했던 9곳에서 승리해야 '본전'이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로 여론이 악화돼 일단 마지노선은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4개 지역 이상을 가져오는 데 두고 있다.


강세 지역인 부산 해운대·기장갑과 울산 남구을 2곳에 서울, 수도권, 충청권까지 9곳에서 다시 '2+α'를 거둬들인다면 어느 정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서울 동작을과 수원에서 한두 곳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전제다.


이 경우 김 대표는 어려운 첫 관문을 통과해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7·14 전당대회에서 2위와 표 격차를 크게 벌린 데다 선거 승리도 견인함으로써 당 운영에 힘을 받게 되는 것이다.


당청 관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김 대표의 입지가 단단해질 수 있다. 당이 청와대에 민심과 여론의 창구 역할을 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당직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가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이라고는 하지만 출범한 지 1년4개월밖에 되지 않은 정부와 굳이 척을 지려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 운영의 양축으로 자리 매김하고 협력을 공고히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나경원 전 최고위원과 같이 비박계의 중량급 인사들이 귀환한다면 당의 친박 탈색화는 가속될 전망이다. 신임 최고위원 대다수가 친박계와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지원유세를 활발히 해 성과를 거두고, 대법원 판결로 저축은행 수뢰 혐의에서 거의 벗어난 정두언 의원마저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친박의 입지는 더욱 좁아들 것으로 보인다.


◇패배시 최고위부터 '삐걱'

선거 결과가 나빠도 현 지도부는 공천에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책임론을 피해갈 여지는 있다. 그러나 지원 유세만 열심히 했다고 해서 소임을 다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선거운동의 프레임, 메시지 등과 같은 기본 전략은 온전히 현 지도부의 지휘를 받았다는 점 때문이다.


김 대표가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선거 현장을 찾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박근혜 정부의 '수문장' 역할을 자처한 서청원 최고위원과 갈등 관계에 빠질 개연성이 크다. 전당대회 패배의 충격 속에 아직 당무에 복귀하지 않는 서 최고위원은 8월 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만약 재보선 결과가 좋지 않아 서 최고위원이 구심점이 된 친박계가 김 대표를 흔들기 시작한다면 이를 막으려는 비박계와 계파간 갈등이 재연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또 현재 당 지도부가 세월호 참사로 멀어진 민심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청와대를 향해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 톤을 높이면 높일수록 당청간 긴장도 역시 상승해 틈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1. 北, 남북체육실무접촉 내용 상세 공개

    北, 남북체육실무접촉 내용 상세 공개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가여부는 남측에 달려있다" [류재복 대기자] 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논의한 남북 실무접촉의 전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며 회담 결렬의 책임을 남측에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실무접촉 ...
    Date2014.07.20
    Read More
  2. 7·30 재보선 승부 가를 4대 관전 포인트

    7·30 재보선 승부 가를 4대 관전 포인트 동작을·수원정 야권연대 성사 여부 순천·곡성 도전 與이정현 성적표…충청 민심 향배는 어디로 [류재복 대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재·보궐선거로 '미니 총선'으로도 불리는 7·30 재보선이 20일 꼭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Date2014.07.20
    Read More
  3. ‘김무성號’ 7.30재보선 순항할까?

    ‘김무성號’ 7.30재보선 순항할까? 성적표따라 당청관계에 영향 [류재복 대기자] 새누리당에 7·30 재·보궐선거는 김무성 대표 체제가 들어선 후 첫 선거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만 15명을 뽑아 재보선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
    Date2014.07.20
    Read More
  4. 여야, 재보선 첫 휴일 격돌 수도권 화력집중

    여야, 재보선 첫 휴일 격돌 수도권 화력집중 승부처 수도권 세몰이…'과반의석' 확보·저지 총력 [류재복 대기자] 여야는 20일 7·30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휴일을 맞아 필승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데다가 오는 25~26일...
    Date2014.07.20
    Read More
  5. '해수부 비리' 수사대상 공무원 자살

    ? '해수부 비리' 수사대상 공무원 자살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해양수산부 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망에 올랐던 해수부 소속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8일 오전 10시 16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방에서 해수부 소속 사무관 A(51)씨가 목을...
    Date2014.07.18
    Read More
  6.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 우세 지속

    ◇ ‘잘못함’ 50.3% - ‘잘함’ 46.2% ◇ “긍정적이었으나 부정적으로 변함” 34.8% ◇ 정당지지도 여당·제1야당 동반 하락···새정치연합 4.9%p 하락, 정의당은 3.4%p 상승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Date2014.07.18
    Read More
  7. 정부, 쌀개방 절차 본격시동

    정부, 쌀개방 절차 본격시동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정부가 18일 관세화를 통한 쌀 시장 개방을 선언함에 따라 조만간 후속절차에 들어간다. 일단 세계무역기구(WTO)와의 후속협의와 검증, 국내에서 관련법안 정비와 국회 논의 등이 필요하다. 정부는 오...
    Date2014.07.18
    Read More
  8.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원회,대통령 면담 요구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원회,대통령 면담 요구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위원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특별법을 꼭 통과시켜달라"며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 이들은 "새누...
    Date2014.07.17
    Read More
  9. 전경련, 中企적합업종제도 분석결과 발표

    적합업종제도가 중소기업의 경영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1년에 도입된 중소기업적합업종 제도가 당초 도입 취지와는 달리 중소기업의 성장성·수익성은 물론 경쟁력 확보에도 실익이 적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
    Date2014.07.17
    Read More
  10. 전경련 "사내유보 과세는 부적절"

    전경련 "사내유보 과세는 부적절"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에 대한 정부의 과세 움직임에 대해 재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사내유보금 과세는 내수를 증대시키기는커녕 장기적으로 기업투자를 위축시킬 ...
    Date2014.07.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01 702 703 704 705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