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갈수록 험악

posted Jul 09,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갈수록 험악

 

2014062324097877.jpg

           

              徐·金 ‘네거티브 공방’ 위험수위

 

[류재복 대기자]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가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다. 양강 구도를 구축한 서청원, 김무성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어서다. 양측 간 진흙탕 싸움은 선거인단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으로 번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전대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당 일각에서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축제가 원수를 양산하는 전쟁터로 전락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들린다. 비근한 예로 2010년 당대표 선거가 꼽힌다. 당시 안상수 의원(현 창원시장)은 전대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의원(현 경남지사)과 사투를 벌인 끝에 승리했다.

 

하지만 전대 후 안 대표와 2위를 차지한 홍 최고위원은 지도부 회의 때 걸핏하면 반목을 드러내며 충돌해 파열음을 냈고 당은 리더십을 잃고 우왕좌왕했다. 하태경 의원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서 의원에게 대표가 안 되면 최고위원도 사퇴할 것을 촉구한 것은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를 차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과열 전대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적 여론 속에 당권주자들은 8일 밤 첫 TV토론회에서 또 격돌했다. 김태호, 김무성, 이인제, 박창달, 김을동, 홍문종, 김영우, 서청원, 김상민 후보(이상 기호순) 등 9명의 후보는 이날 밤 12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정치 개혁과 당 운영 방안 등 출마의 대의명분을 밝히고 지지를 호소했다. 빅2 서,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승패의 주요 분기점으로 판단해 비교 우위를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서 의원 측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의 열세가 이번 토론회 이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김 의원 측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지지율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고, 또 조직에서도 밀리지 않는 만큼 이미 승기를 굳혔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양강 후보에 가려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은 후보들은 첫 지상파 방송의 토론회에서 얼굴을 알리는 데 무게를 뒀다.

 

캠프별로 대부분 외부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방송 전문가를 초빙해 실전 같은 연습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TV 토론회에 이어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9일 영남권(경북 경산), 11일 수도권·강원권(경기 성남), 14일 서울에서 열린다.


  1. [7·30 재보선] 與野, 명운 걸려

    ?[7·30 재보선] 與野, 명운 걸려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7·30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10일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이번 7·30 재보선에 출마할 후보들은 이날과 11일 양일간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여야는 이번 재보궐 선거를 앞...
    Date2014.07.10
    Read More
  2. 증권가, 삼성전자 3분기 전망 우울

    ?증권가, 삼성전자 3분기 전망 우울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실적 충격에 빠진 삼성전자에 대해 증권사들이 9일 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렸다. 스마트폰의 부진 탈출이 어렵다는 점에서 3분기 영업이익도 8조원을 밑돌고 올해 연간 매출액도 ...
    Date2014.07.09
    Read More
  3. 개인정보 건당 5원에 사서 1만2천원 되팔아

    개인정보 5원에 사서 1만2천원 되팔아 브로커들 수법 진화, 대출 상담 실시간 열람 가능 정부, 단속 강화 브로커들 中 조선족 사이트서 활개 [류재복 대기자] 검찰의 카드3사 정보유출 사고 발표 후 6개월이 흐른 지금, 개인정보 불법 유통은 사라지기는커녕 ...
    Date2014.07.09
    Read More
  4. 세월호 도입부터 사고대응까지 비리 투성

    세월호 도입부터 사고대응까지 비리 투성 감사원 감사 결과서 확인 [류재복 대기자] 세월호 참사에는 선박 도입에서부터 운항, 사고 후 대응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총체적 업무 태만과 비리 등이 집약돼 있었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확인됐다. 특히 해경은 ...
    Date2014.07.09
    Read More
  5. 임 병장, 총기난사 사건 현장 재연

    임 병장, 총기난사 사건 현장 재연 GOP 생활관 내부 참상 고스란히 남아 [류재복 대기자]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은 8일 육군 중앙수사단의 현장검증 때 비교적 차분하게 사건 당시를 재연했다. 전투복에 검은 모자를 쓰고 ...
    Date2014.07.09
    Read More
  6. 檢, 유병언 '20억 현금가방' 들고 도피한 듯

    檢, 유병언 '20억 현금가방' 들고 도피한 듯 검경, 전남지역 구원파 신도 및 친인척 조사 [류재복 대기자] 검찰 수사를 피해 잠적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현금 20억원 가량을 소지한 채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
    Date2014.07.09
    Read More
  7. 강남 호텔 객실서 분신 위협..경찰과 대치

    강남 호텔 객실서 분신 위협..경찰과 대치 [류재복 대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40대 남성이 분신자살을 하겠다고 협박하며 3시간이 넘도록 경찰과 대치 중이다. 경찰과 호텔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모(49)씨는 이날 오후 5시께 투숙객으로 ...
    Date2014.07.09
    Read More
  8.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갈수록 험악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갈수록 험악 徐·金 ‘네거티브 공방’ 위험수위 [류재복 대기자]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가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다. 양강 구도를 구축한 서청원, 김무성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어서다. 양측 간 진흙탕 싸움...
    Date2014.07.09
    Read More
  9. 정홍원 총리 '국가개조' 구상 발표

    정홍원 총리 '국가개조' 구상 발표 책임총리·책임장관 실현 의지밝혀 [류재복 대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8일 국가안전체계 정비와 공직개혁, 각종 부조리 혁파 등 국가개조로 대표되는 '세월호 참사' 후속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총리후보 '연쇄 낙마' 사태 ...
    Date2014.07.08
    Read More
  10. No Image

    '5·16은 쿠데타인가' 질문에 정종섭 "맞다"

    '5·16은 쿠데타인가' 질문에 정종섭 "맞다" [류재복 대기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인사청문회에서 5·16이 쿠데타가 맞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변했다. 이날 정 후보자와 야당 의원들은 5·16의 성격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 후보자는 오...
    Date2014.07.0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05 706 707 708 709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