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여야, 현충일 맞아 강조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뿌리가 됐다"며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지켜내고 이어나가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안전한 미래를 약속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도발을 비롯해 불안정한 동북아 상황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시시때때로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안보 위협 속에서 우리는 굳건히 국토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는 일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순국선열의 피와 땀으로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 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은다면, 어떠한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고 더욱 부강한 나라로 발돋움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의지와 희생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긴다"며 "새누리당은 호국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것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과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마음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희생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또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북의 도발과 위협에는 단호하게 맞서되,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을 강력하게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을 깊이 기리며 유가족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단절의 벽을 허물고 조건 없는 대화의 길을 열어나가길 오늘을 빌어 다시 한 번 정부에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통일대박의 꿈은 몇 마디 수사가 아니라 실질적인 대화와 협력의 창구를 여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단절이 아니라 개방을 하고, 압박이 아니라 손길을 내밀어 진정 항구 평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절실히 펼쳐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