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6일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8일 첫 정상회담과 관련, "두 정상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약속하는 미래지향적 합의를 도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는 한미동맹 6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관계에서 한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면서 이같이 희망했다.
그는 "임기를 같이할 두 원수의 첫 만남인 만큼 양국간 우호적 기반을 쌓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격랑의 동북아 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틀 안에서 안전과 평화, 번영이 지속될 수 있는 해답이 도출되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김한길 신임 대표 선출에 대해 그는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김 대표의 수락연설을 듣고 '민주당이 올바른 해답을 찾았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뜻을 같이하면서 격의 없는 '여야정협의체'를 통해 안보와 경제위기, 국난 극복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06 09: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