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무인잠수로봇'으로 불리는 ROV(remotely-operated vehicle)를 투입, 야간 수색 작업에 들어갔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0시 4분 ROV 1대를 바닷속으로 투입했다.
ROV는 선수 부분으로 들어가 선내 수색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구조팀은 선미 쪽에 설치된 가이드 라인을 15m 연장했다.
3층 격실 식당 입구까지 확인하는 등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생존자 또는 추가 사망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4층 선미 쪽에 있는 다중 이용 객실, 휴게실, 오락실까지 수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전날 저녁까지 집계된 공식 사망자 수는 58명, 실종자는 244명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21 00: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