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해병대 1사단과 미해병 3사단이 8일 도시지역에서 벌어지는 전투기술을 함께 습득하고 공유하는 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교범에 따른 전투기술 숙달과 함께 우리 군에 적용이 가능한 미군의 전투기술을 습득, 도시지역의 전투기술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미 해병대원 100여명이 참가해 포항시 남구 장기면 도시지역 전투훈련장에서 이동, 건물진입, 내부소탕, 화기운용 등 실제 전장의 상황을 시범교육 형태로 진행했다.
이동훈련에서는 건물 모퉁이와 현관 등 도시 지형에서 연막탄과 손거울을 이용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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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기술 '실전처럼'
- (포항=연합뉴스) 해병대 1사단과 미해병 3사단이 8일 도시지역에서 벌어지는 전투기술을 습득하고 공유하는 훈련을 벌였다. 한·미 해병대원 100여명이 참가해 포항시 남구 장기면 도시지역 전투훈련장에서 이동, 건물진입, 내부소탕, 화기운용 등 실제 전장의 상황을 가정해 시범교육 형태로 이뤄졌다. 2014.4.8 <<해병대1사단>> shlim@yna.co.kr
또 건물진입의 경우 장애물 제거요령을 숙지한 뒤 접이식 사다리를 이용한 건물 상층부와 창문 진입 등을 선보였다.
내부소탕의 경우 수류탄 투척 후 주위 엄호와 후위 경계를 하면서 사격자세로 신속하게 진입하는 훈련을 보였다.
우리 군과 미군이 서로 시범을 보인 후 토의하며 상호 전술적 운용 지식을 교환하기도 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동재 대위는 "한미 해병대가 서로의 전투기술을 소개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유사시 함께 싸워야 하는 양측이 공통의 전술관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08 13: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