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은 4.25(목) 오전「벳쇼 고로」주한일본대사를 초치, 최근 일본 정부와
정계 지도급 인사들의 시대역행적 언행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였다.
[엄원지 기자/스포츠닷컴]
4월26일 외교부 대변인 발표 내용
<해외여행 중 긴급 상황 시 현지 지원>
외교부는 4월 29일부터 해외여행 중 긴급 상황 시 현지 공무원이나 관계자와의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통역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4월 26일 외교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안전여행 긴급 상황 통역서비스 지원을 위한 콜센터 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통역서비스 지원방식은 해외에서 어려움을 당한 우리 국민, 그리고 그 나라 현지 공무원 등 관계자, 그리고 우리 콜센터에 있는 통역 간 3자 통화 방식"이다. 지원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이다.
<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
윌리엄 번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다.
"번즈 부장관은 김규현 제1차관과 27일 오찬 협의를 가지고 27일 오후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번즈 부장관의 방한 시 박대통령 방미 행사 준비와 북한·북한 문제를 비롯하여 양국 관심사항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라고 했다.
<스촨성복구지원>
정부는 지난 4월 20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100만 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 일본 정부의 해양기본계획>
"일본 정부가 ´해양기본계획´ 최종안에 ´일본해라는 명칭이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명칭이라는데 대해 국제사회에 올바른 이해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에 위치한 수역을 가리키는 ´동해´ 명칭은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어 왔으며, 또한, 국제적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는 명칭"이라고 했다.
[따라서 일본해가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명칭이라는 일본측의 주장은 수용할 수가 없다며,
일본측이 국제사회에서 확립된 기준과 원칙에 따라 우리의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인식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였다.
<아베 발언에 대한유감>
26일 오전에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이 벳쇼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서, 최근 일본 정부, 정치 인사들의 발언과 관련하여 우리의 입장을 엄중하게 전달"하였다고 함.
"그 자리에서 최근 일본 정부, 그리고 정계 인사들의 일그러진 역사 인식과 시대착오적인 언행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하였다.
"일본 사회가 개인 간에는 그토록 정직과 신뢰를 소중한 가치로 여기면서도, 일본이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인하여 이웃나라에 끼친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방중 교류>
금번 장관 방중 시 최근 한국과 중국 간에 그리고 한국과 미국 간에 또 미국과 중국 간에 활발한 정부 인사간 교류가 있다는 점이 언급이 됐다.
"우리 정부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일본에 대해서 올바른 역사인식이 왜 중요한가를 언급해" 왔다. 우리 정부의 최고위층에서도 최근에 또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서 일본 내로부터 여러 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참으로 요령부득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반응"들이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가해자로서 잘못한 데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국가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국가 간의 관계를 잘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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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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