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김황식 "박심논란 근거없다…소모적 논란 대응않을것"

posted Mar 19,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황식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19일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상의 발언'을 계기로 점화된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대해 "근거 없는 논란이며, 구태적인 무슨 힘의 논란 이런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햄버거 번개 미팅'을 갖고 "유감스럽게도 정치가 그런 것인지 모르지만 근거 없는 박심 논란을 갖고 새누리당 안에서도 불필요한 논쟁이 계속되면서 국민이나 시민에게 실망을 주는 일이 있지 않나 심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캠프는 앞으로 그와 같이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박심 논란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서울시민을 위하는 좋은 비전과 정책을 갖고 서울시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점에 그와 같은 불필요한 논의는 정말 당과 서울시민, 나라를 위해서도 백해무익한 행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실장과의 관계에 대해 "법조계의 오랜 선후배로 교류해왔으며 제가 존경하는 선배이고 그분도 저를 아끼는 후배 관계"라며 "많은 인간적인 면에서 교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실장의) 처가가 광주라 많은 사람들과 알고 있고 동생이 저의 광주일고 1년 후배라 집안 어른들끼리 친밀하게 지내는 사이"라며 "독일에서 귀국해 안부인사를 드리며 이런저런 세상 이야기를 한 것이지 서울시장 출마를 제가 타진했거나 그분이 제게 권유한 일은 없으며 서울시장 출마 여부는 내 자신의 고뇌 끝에 나온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에서 서울시장 경선 방식을 4월20일 하루에 '원샷 투표'를 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당원이나 선거인단 의견을 많이 반영할 수 있는 상향식 공천제도의 취지를 살리는 데 다소 미흡한 결과이지만 당의 결정이니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경선과정에서 토론이 4회 정도 있을 걸로 아는데 차라리 그 횟수를 늘려 세 사람과 새누리당이 시민으로부터 환영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생산적인 토론의 장을 더 마련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yjkim8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9 12:43 송고


  1. "정주영 같은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정주영명예회장 소떼몰고 방북 정주영현대명예회장이 16일 오전 소떼를 몰고 방북, 임진각에서 열린 행사장에서 소를잡고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본사자료/ 1998.6.16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고(故) 정주...
    Date2014.03.20
    Read More
  2. 김상곤 '무상버스' 노약자·초중생부터…첫해 956억원(종합)

    김상곤 "무상버스, 노약자·초중학생부터"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노약자와 초중학생부터 무상버스를 도입하는 형태의 무상버스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Date2014.03.20
    Read More
  3. 민주 "대학입학금 단계적 폐지 추진"

    민주 "대학입학금 단계적 폐지 추진"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낮추고자 단계적으로 대학입학금을 폐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
    Date2014.03.20
    Read More
  4. 정총리 "'어벤저스2' 촬영, 한국위상 알릴 기회"(종합)

    정 총리, 국가정책조정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AI 침출수 유출, "매몰지, 지속적으로 특별관리" 범국민 안전운동 전개…어린이 안전위한 '학교안전교육협의...
    Date2014.03.20
    Read More
  5. 사회복지공무원 9급 1천870명 선발…경쟁률 15.3대 1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안전행정부는 22일 전국 39개 시험장에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채용시험이 치러진다고 20일 밝혔다. 안행부는 시험과 면접으로 시간선택제 공무원 106명을 포함해 총 1천870명을 선발하며, 이번에 총 2만8천608명이 응시해 ...
    Date2014.03.20
    Read More
  6. 법무부, 공익법무관 119명 신규임용…법률구조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법무부는 공익법무관 119명을 신규 임용하고 250명을 전보하는 등 공익법무관 369명에 대한 인사를 4월1일자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임용되는 법무관은 모두 사법연수원 43기 수료자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수...
    Date2014.03.20
    Read More
  7. 기재부 "美 양적완화 축소 예상범위…韓영향 제한적"(종합)

    일본어 아랍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연합뉴스 DB, 기획재정부) 시장상황 점검회의…"우크라·中과 맞물려 단기변동성 커질 수도" (세종·서울=연합뉴스) 박용주 박수윤 기자 = 정부가 미국의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
    Date2014.03.20
    Read More
  8. 달라진 세법 이달부터 본격 적용…월급봉투 달라진다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야기를 나누며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DB) 연봉 7천만원 이상은 원천징수액 늘어나…그 이하는 부담 같거나 줄어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소득세 최고구간(38%)을 낮추고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적용하는 등의 내...
    Date2014.03.19
    Read More
  9. 사면초가' 금감원…이번엔 대출사기 직접 연루

    여의도 금융감독원 금융당국 신뢰 추락…"시장 감독할 자격 있나"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동양그룹 사태와 카드정보 유출 등의 책임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금융감독원이 이번엔 직원의 대출 사기 연루로 인해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카드 3사의 정보...
    Date2014.03.19
    Read More
  10. 김황식 "박심논란 근거없다…소모적 논란 대응않을것"

    김황식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19일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상의 발언'을 계기로 점화된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
    Date2014.03.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71 772 773 774 775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