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해신항․남부내륙철도․신공항’ 등 국책사업 특별대응팀 중간 성과보고회 개최
- 도시․교통․물류, 산업․경제, 문화․관광분야 69개 과제 발굴 -
- 내년부터 과제별 실행방안 추진, 대형 국책사업에 선제적 대응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3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등 대형 국책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에 새로운 경제성장축 마련을 위한 ‘4대 국책사업 선제 대응 특별대응팀(TF)’의 중간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도시·교통·물류,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 3개 분과에 현장 중심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51명으로 실무팀을 별도로 구성하여 6차례의 분과회의와 여러 차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모두 69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보고회 현장에서는 신항만, 신공항, 연계교통망 등 트라이포트를 기반으로 발전된 경남의 미래상을 그리고, 재도약할 수 있는 국책사업 연계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도시·교통·물류분과에서는 전국 2시간대 광역교통망 확충 및 배후도시 조성을 위해 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 등 미래형 교통체계 도입이 중요하다는 전략에서 ▲물류전용 고속도로 확충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운용 ▲화물차량 자율주행 운영 ▲미래형 공항 셔틀차량 운행 ▲에어시티 조성 등 29건을 발굴했다.
산업·경제분과에서는 트라이포트 신성장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차세대 산업 기반 마련과 창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전략에서 ▲수소특화단지 연계 생태계 조성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 ▲경남형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및 기술개발 ▲경남형 스타트업-창업기획자 생태계 구축 등 19건을 발굴했다.
문화·관광분과에서는 고도화된 광역교통망과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비약하는 글로벌 경남관광 실현을 위해 남해안권 대규모 관광개발과 지리산권 특화 관광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는 전략에서 ▲장목관관단지 조성 및 고급형 숙박시설 도입 ▲남해안 컨벤션센터 건립 ▲남해안 확장현실(XR) 관광교통인프라 조성 ▲경남 영상복합산업단지 조성 ▲경남 휴(休)웰니스 조성 등 21건을 발굴했다.
특별대응팀은 그동안 발굴된 과제와 성과보고회 시 제안된 의견을 종합하여 대응방안을 정리한 뒤, 내년부터는 이를 실현할 단위사업별 구체화 및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참석자들에게 “그간 발굴한 과제의 착실한 준비와 추진으로 향후 10년 내외로 이루어질 대형 국책사업이 지속 가능한 우리 지역 성장의 디딤대가 될 수 있도록 절실하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