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일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속초·고성·양양·인제 일부 등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경상남북도와 제주도는 오전에 구름이 많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영동은 눈 또는 비(강원산간은 눈)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강원도 산간지역에는 오늘 낮까지 눈이 내려 많이 쌓이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3일 0시까지 강원 산간지방과 북한에서 1∼5㎝,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서 1∼3㎝다.
오전 7시 현재 서울은 0.2도, 인천은 0.9도, 수원은 0.8도, 청주는 1.9도, 대전은 1.1도, 광주는 1.3도, 대구는 6.4도, 부산은 6.9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지만, 내륙 지방에서는 낮과 바의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02 08: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