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박찬우(55) 전 안전행정부 차관은 27일 천안을 세계일류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려한다"며 6·4 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차관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은 세계 일류도시로 지속 발전할 것인가 아니면 성장과 발전이 멈춘 이류 도시로 전락할 것인가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는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고향인 천안의 발전을 위해 쓰고자 한다"며 "100만이 살기에 넉넉한 역동적인 창조문화도시 천안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 과학과 문화, 산업이 연계된 창조경제도시 건설 ▲ 과학기술과 천안의 산업기반을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 낙후된 원도심의 재정비와 균형발전 ▲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확대 ▲ 도시 품격 향상을 위한 교육, 문화, 환경 투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박 전 차관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들어온 뒤 행정안전부 조직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쳤고 논산시장 권한대행,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27 11: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