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청와대는 이산가족 상봉의 정상적 진행 등에 합의한 지난 14일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1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NSC 상임위원장인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김규현 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남북 고위급 접촉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이 이번 접촉 결과를 보고하며, 이어 북한이 의도 분석과 함께 향후 대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NSC 상임위는 NSC 사무처가 상설화된 후인 지난 6일 첫 회의가 열렸고, 북한이 남북고위급 접촉을 제안한 지난 8일 두 번째로 개최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5 09: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