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18일 추가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전북도는 이날 고창과 부안 외에 추가로 AI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와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비상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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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 (고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고창군 신림면 한 종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17일 오전 인근 접근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2014.1.17 kan@yna.co.kr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고창 종오리 농장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장 한 곳의 닭 2만6천 마리를 모두 살처분 하기로 했다.
발생농가에서 3㎞ 떨어진 곳에 있는 양계장 1곳의 오리 3만 마리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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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고병원성 AI 분양농장 지역 현황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전북 고창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농식품부가 AI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zeroground@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또 AI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된 부안의 오리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도의 한 관계자는 "비상 인력을 배치해 의심 신고 등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다"면서 "AI가 의심되거나 이상 징후가 포착된 농가는 즉시 관계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18 05: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