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문재인 38%-안철수 35%…호감도:안철수 58%-문재인 48%

비호감도-홍준표 77%, 유승민·심상정 53%, 문재인 46%, 안철수 35%

한국갤럽 조사에 의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호감도 부문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5개 정당후보를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 문재인 후보가 38% 안철수 후보가 35%의 지지율을, 호감도에서는 안 후보가 58%, 문 후보가 48%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지지후보'로 문재인 후보가38%, 안철수 후보 35%로 박빙의 경쟁을 보였고,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4%, 정의당 심상정 후보 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문재인 후보 35%, 안철수 후보 39%, ‘경인’ 문 42%, 안철수 34%, ‘호남’ 문재인 52%, 안철수 38%, ‘PK’ 문재인 41%, 안철수 25%, ‘TK’ 문재인 15%, 안철수 38%, ‘충청’ 문재인 39%, 안철수 42%를 기록했다.

문재인 후보는 경인, 호남, PK, 충청지역에서 안철수 후보를 앞섰지만, 안철 수 후보는 서울과 TK 지역에서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 '호감이 간다'는 응답에는 안철수 후보(58%), 문재인 후보(48%), 심상정 정의당 후보(3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30%),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비호감도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7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동률인 53%, 문재인 후보는 46%, 안철수 후보는 35%였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