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수 송진원 박경준 기자 =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23일 보름째를 맞이한 철도파업과 관련, "파업 중단을 설득하고 철도파업 해결을 위한 대화 지원 등 다각적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 전체회의에 출석, 철도파업 현안보고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국토교통부에서는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 장관은 철도파업이 장기화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 "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많은 핫라인을 열어놓고 노사 당사자가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노력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여기까지의 사태에 이른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전날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 진입을 시도한 것과 관련, '사전에 이를 알고 있었느냐'는 신계륜 환노위원장의 질의에 "사후에 알게 됐다"면서 "영장집행 과정이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 어떻게 한다는 데 대해 관계부처에 미리 상의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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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23 10: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