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16일 박근혜정부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대학 반값 등록금'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새누리당은 반값 등록금을 국민에게 약속했지만, 내년 반값 등록금 완성이 1년 후로 미뤄진다는 소식이 발표됐다"면서 "이 공약은 여야가 모두 동의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약속한 정책이어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대선불복 선언에 연연할 게 아니라 국민께 약속한 것이 이뤄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해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반값 등록금 예산 5천억원을 증액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6 11: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