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외식업체들이 크리스마스 특수를 맞아 여행상품권 증정·기부 이벤트·맞춤형 소장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죠스떡볶이는 겨울 메뉴 `삼온세트'·`사온세트'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중 131명에게 특급호텔 2인용 패키지 숙식권과 럭키박스, 모바일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버거킹도 유럽풍 버거 `콰트로슈프림 시리즈' 출시에 맞춰 2명에게 각각 2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내년 1월9일까지 전개한다.
카페 드롭탑은 `프랑스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여행' 이벤트를 30일까지 실시한다. `스윗 카페오레'·`러블리 베리 모카'·`트윙클 민트 모카' 등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3종 출시를 기념한 것이다.
뚜레쥬르는 고객의 모습을 3D 프린팅 피규어로 제작해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장식해 선물하는 `뚜레쥬르 피규어 케이크' 행사를 26일까지 개최한다.
디초콜릿커피는 31일까지 컵에 디자인된 눈사람에 나만의 그림을 그린 후 사진을 찍어 디초콜릿 페이스북에 올리면, `좋아요' 수에 따라 뮤지컬 티켓·텀블러·아메리카노 상품권 등 선물을 준다.
소외 이웃을 위한 기부 이벤트에 앞장서는 브랜드들도 있다.
커피 전문점 이디야는 고객이 `체리베리 초콜릿' 메뉴를 구입하면 1잔당 100원씩이 기부금으로 자동 적립되는 `체리베리 초콜릿, 그 달콤한 나눔' 행사를 31일까지 한다.
모바일 페이지에 따뜻한 나눔의 메시지를 작성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체리베리 초콜릿 1+1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출시한 `크리스마스캐럴 초코'·`크리스마스캐럴 화이트' 등을 `나눔 케이크'로 지정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구세군에 기부하기로 했다.
라이스스토리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전 매장에서 발생하는 전체 수익금 중 12.25%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4 0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