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은 11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도지사 선거가 젊은 경북의 시대를 만드는 기회가 되도록 하자"며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전 사무총장은 "경북의 미래, 활력, 번영을 위해 과감한 바통터치를 이룩해야 한다"며 "더 이상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바닥 민심과 여론 주도층에서 변화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강렬하고 기회가 되면 이 욕구가 분출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행정 경험 이외의 50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다른 경험의 도지사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제15·16·17대 국회의원을 거쳐 2010∼2011년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1 11: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