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유럽 현지 공장과 판매 조직등을 통해 유럽에서 31만7천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컨설팅회사 런던경제(LE)가 4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유럽에서 생산직, 판매직, 연구직 등 7만3천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협력 업체와 관련 산업 고용 효과가 24만4천명에 달했다.
이 보고서는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유럽 각국 정부에 세금과 관세로 21억 유로(약 3조원)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484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기아차가 유럽연합(EU) 전체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기여하는 총 부가가치는 50억 유로에 달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04 22:43 송고